< SNS여론> '밀린 월급 10원짜리 지급' 업주에 비난 봇물

입력 2015. 6. 30. 16:18 수정 2015. 6. 3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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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밴댕이 소갈머리다" "진짜 소인배네"

울산 지역의 한 주점 업주가 아르바이트생에게 밀린 임금 중 10만 원을 10원짜리 동전으로 줬다는 소식이 전해진 30일 인터넷에서는 업주의 처사에 대한 비난 여론이 들끓었다.

네이버 아이디 'nell****'는 "진짜 밴댕이 소갈딱지네. 일 시켰으면 정당한 대가를 줘야지"라고 비난했다.

다음 이용자 'kookooly'도 "정당한 이유없이 임금을 안 주는 건 사기죄 아닌가? 방귀 뀐 놈이 성내는…"이라고 힐난했다.

식당 이름을 공개해서 똑같이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들도 많이 나왔다.

누리꾼 'happ****'는 "저기 식당 공개해서 손님들 전부 다 10원짜리로 계산하면 되겠네. 소인배다 진짜…"라는 글을 올렸다.

'ksm8****'는 "매일 찾아가서 그 집에서 밥 먹고 십 원짜리로 계산해라"고 썼고, 'juns****'도 "어디야? 가서 회식하고 밥값 십 원짜리로 줘야겠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다음 아이디 '아바타'는 "업소 폐쇄 조치를 바로 내려야. 그리고 다른 업종으로 가게 열어도 고객들이나 근로자가 알 수 있게 공개를 해야 함"이라고 주장했다.

"인성이 10원짜리네" (네이버 아이디 suny****), "십 원짜리 사장"(다음 이용자 아몰랑) 등 업주의 잘못된 인성을 꼬집는 글들도 많았다.

30일 고용노동부 울산지청과 아르바이트노조 울산지부에 따르면 박모(19)양이 지난 2월부터 두 달가량 울산시 중구의 한 주점에서 일한 뒤 임금 32만 원을 받지 못해 진정을 넣자 이 업주는 박양에게 밀린 임금 중 10만 원을 10원짜리 동전으로 줬다.

aupf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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