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포커스] '주전감' 체흐, 비교해도 돋보이는 능력..선방률 1위

박주성 2015. 6. 3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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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페트르 체흐(33)가 아스널로 이적했다. 역시 체흐였다. 기존 아스널 골키퍼들과 비교해도 No.1이었다.

아스널은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체흐가 아스널 이적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드디어 체흐가 아스널로 팀을 옮겼다.

아스널로 둥지를 옮긴 체흐는 "아스널에 입단해 흥분된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의 선수들과 경쟁하는 것을 즐긴다"며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체흐의 이적으로 아스널의 골키퍼 경쟁은 새로운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언론들의 예상은 체흐가 주전 골키퍼 자리를 차지한다는 것이다.

기록으로 봐도 충분히 이해된다. 체흐는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경기에 출전했는데 4경기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또 88.9%의 높은 선방률을 기록했다. 적은 기회였지만 자신의 능력을 확실히 증명했다.

경쟁자들인 오스피나와 슈체스니는 체흐보다 한수 아래였다. 오스피나는 18경기에 출전해 8개의 클린시트를 기록하고 80.7%의 선방률을 보여줬다. 슈체스니는 17경기에서 3개의 클린시트, 67.2%의 선방률로 두 선수 모두 체흐보다 낮은 수치다.

아르센 벵거 감독도 주전 선수로 뛸 체흐의 영입을 기뻐했다. 벵거 감독은 "체흐는 오래전부터 내가 열망하던 선수다. 체흐는 우리 선수단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선수다"라며 체흐의 기용을 예고했다.

이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은 체흐의 활약이다. 체흐는 다른 선수들과 비교해도 충분히 주전으로 뛸 수 있다. 체흐의 아스널 데뷔 경기는 아이러니하게도 전 소속팀인 첼시가 될 가능성이 높다.

FA컵 우승팀인 아스널은 8월 2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커뮤니티 쉴드에서 리그 우승팀인 첼시와 만난다. 과연 체흐가 전 소속팀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게티이미지, 아스널 홈페이지, 스카이 스포츠 홈페이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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