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프리뷰] '3경기 무패' 인천 vs '3경기 무승' 광주..승자는?

[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3경기 무패 중인 인천 유나이티드와 3경기 무승의 광주FC가 만난다.

인천은 7월 1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지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9라운드에서 광주와 만난다. 최근 분위기가 다른 양 팀의 대결이지만, 섣불리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

인천은 3경기에서 무패를 달리고 있다. 16라운드 포항 스틸러스(2-0승)전을 승리를 시작으로 울산 현대(1-1무), 대전 시티즌(2-0승)을 상대로 2승 1무를 거두며 상승세다.

강호 포항과 울산이라는 쉽지 않은 팀들이기에 이 결과는 더욱 빛난다. 특히 최근 3경기에서 인천은 단 1골밖에 내주지 않았다. 그만큼 수비가 탄탄하다는 증거다. 게다가 득점은 5골로 매경기에서 꾸준히 득점을 가동하고 있다.

반면, 광주는 3연승을 달리다 갑자기 3경기 무승으로 주춤하다. 제주 유나이티드, 전남 드래곤즈, 수원 삼성을 차례로 꺾었으나 약체인 대전에 0-0 무승부, 성남(1-1무), 포항(1-2패)을 만나 2무 1패로 침체에 빠졌다.

시즌 내내 기복이 있는 광주다. 초반에 돌풍을 일으켰지만, 들쑥날쑥 한 경기력으로 좀처럼 치고 나가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긍정적인 부분은 특유의 공격 축구를 이어간다는 점이다. 팀의 주포 김호남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조직적으로 실마리를 풀어가고 있다. 희소식은 경고누적으로 포항전에 결장했던 김영빈과 여름이 가세한다. 김호남도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어 인천 입장에서 방심할 수 없다.

상승세를 이어가려는 인천과 하락세를 끊으려는 광주 중 어떤 팀이 웃게 될지 관심사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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