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프리뷰] '무승의 늪' 전북-부산, 필요한 건 오직 '승점 3점'

반진혁 2015. 6. 3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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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반진혁 기자= 최근 무승의 늪에 빠진 전북 현대와 부산 아이파크가 격돌한다.

전북과 부산은 7월 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는 양 팀 모두 무승의 늪에 빠져있어 결과가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 전북 3경기(FA컵 1경기 포함 2무 1패), 부산은 4경기(2무 2패)를 치르는 동안 승리가 없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전북은 지난 23일 인천 유나이티드전 이후 3경기 동안 승리를 챙기지 못하다가 울산 현대와의 16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쇄신에 성공하는 듯 했다. 하지만 이어 치러진 수원 삼성(2-2무)과 포항 스틸러스(FA컵 16강 1-2패)와의 경기에서 1무 1패를 그쳤다. 이어 열린 전남전에서도 상대 공격에 맥을 못 추다 전반에만 2골을 내줬다. 후반 스퍼트를 올려 극적인 2-2 무승부를 거두긴 했으나 목표했던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때문에 이번 부산전에서 승리가 절실하다.

이처럼 중요한 시점에 주포인 에두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다. 에두가 없지만 위기 때마다 자신의 역할을 해주는 이동국의 발에 기대를 걸고 있다.

부산의 상황도 매한가지다. 리그 4경기 무패의 늪에 빠져있다. 강등권 탈출 발판의 마련을 위해서라도 승리가 절실하다. 특히 지난 18라운드 경기에서는 제주 유나이티드 시즌 원정 첫 승의 제물이 되며 분위기는 더욱 좋지 않다.

부산 역시 전력누수가 있다. 팀 내 최다 득점자인 웨슬리가 경고 누적으로 전북전에 나설 수 없다. 그의 공백을 메워줄 이가 딱히 없는 것도 윤성효 감독이 고심하고 있는 부분 중 하나다.

무승의 늪에 빠지며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전북과 부산. 과연 승리를 통해 미소를 짓는 팀은 어디가 될까.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prime101@interfootball.co.kr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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