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반전의 김풍, 한계는 어디인가

뉴스엔 입력 2015. 6. 30. 13:30 수정 2015. 6. 3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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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강보민 인턴기자]

김풍 작가의 한계는 어디일까. 역대급 빈곤 재료 속에서 오히려 더 빛을 발하는 그가 놀랍다.

김풍 작가는 6월 29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토마토와 달걀을 이용한 중국식 탕요리 '토달 토달'을 선보여 극찬을 받았다.

이날 방송분에서 게스트 성규는 인피니트 멤버 동우, 호야와 함께 쓰는 숙소 냉장고를 들고 출연했다. 성규의 냉장고는 한마디로 처참했다. 고기에는 곰팡이가 피었고, 삼각김밥 등 인스턴트 제품들은 유통기한이 한참 지나 색이 다 변한 건 물론 상한 음식들이 수두룩해 모두 쓰레기통에 버려야 했다. 성규의 냉장고엔 남은 재료가 별로 없어 텅텅 비게 된 상황.

셰프들은 재료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역대급 최악의 대결을 펼쳐야 했다. 재료가 부족해 울상인 다른 셰프들과 달리 김풍의 표정은 밝았다. 김풍은 "없으면 없을수록 좋다"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이기까지 했다. 이날 김풍 작가가 선택한 재료는 상한 것을 제외하고 겨우 건져낸 방울 토마토 몇 개와 달걀. 김풍은 토마토와 달걀을 이용한 중국 서민요리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변형한 탕요리 '토달토달'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김풍은 평소와 달리 매우 여유로운 모습으로 요리를 시작했다. 콧노래를 부르는 건 기본, 셰프들에게 도움을 청하던 '유니셰프'의 모습은 온데 간데 없고 마늘 한쪽까지도 공들여 가지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재료가 간단했던 탓도 평소보다 여유로웠던 것도 있지만 김풍의 여유는 요리에 대한 자신감에서 비롯된 것이기도 했다. 다른 셰프들은 요리를 하면서도 자신의 요리에 대해 반신반의 한 모습을 보인 반면 김풍은 자신감에 가득 차있었다.

김풍의 자신감은 틀리지 않았다. '토달토달'을 맛본 출연진들은 놀라움과 극찬을 동시에 쏟아냈다. 냉장고의 주인공 성규는 '토달토달'을 한입 먹자마자 박수를 치며 "깊이가 있다"며 "베이징에 와있는 듯한 느낌이다. 내 냉장고가 이 정도였냐"고 평하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연복 셰프는 김풍의 요리를 맛본 후 "흠 잡을 데가 없다"며 "계속 먹을 수 있는 맛이다"고 평했다. 최현석 셰프는 "단언컨대 김풍이 지금껏 했던 요리 중에 가장 깊은 맛이 난다"고 극찬, 샘킴 셰프는 "역시 잘한다"는 짧고 굵은 한마디로 최고의 칭찬을 남겼다.

결국 김풍은 '토달토달'로 성규의 선택을 받았고 이원일 셰프와 세 번의 대결 끝에 승리를 거두게 됐다. 그동안 김풍은 본업이 셰프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쟁쟁한 셰프들 사이에서 놀라운 저력을 발휘해왔다. 요리를 제대로 배운 적도, 자격증도 없는 이가 전문 셰프들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기가 쉬운 일은 아닐 터. 그러나 김풍은 셰프들을 상대로 전혀 기죽지도 않으며 반전의 요리 실력을 발휘, 셰프들마저 김풍을 인정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었다.

최근엔 이연복 셰프로부터 중식도까지 선물받으며 제자로 영입됐으니, 웹툰 작가 김풍의 활약이 대단하지 않은가. 웹툰 작가이자 자취 요리의 대가, 셰프로부터 제자 영입까지 받은 김풍, 앞으로 그를 수식할 말들이 더욱 늘어날지도 모르겠다. 위기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김풍, 그의 한계가 궁금하다.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캡처)

강보민 bomb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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