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기자 꿀 정보] 열대과일 이렇게 손질하세요

모은희 2015. 6. 3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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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은 과일 종류가 다양해서 마트에만 가도 열대 과일을 종류별로 살 수 있잖아요.

그런데 익숙하게 먹던 과일들이 아니어서 어떻게 먹어야 되는지 잘 모를 때도 있거든요.

모은희 기자에게 물어볼까요?

<기자 멘트>

열대 과일이 시중에 흔해졌고 가격도 많이 내렸는데, 생긴 것도 특이한 데다 어떻게 손질해야 할지 몰라서 선뜻 사먹지 못하는 분들이 무척 많습니다.

지금부터 손질 요령 알려드릴 테니까 잘 기억하셨다가 도전해보세요.

<리포트>

이제 마트에서도 쉽게 볼 수 있게 된 열대 과일! 하지만 손질하는 법은 아직 낯설기만 한데요.

<녹취> "열대 과일은 생소해서 손질하는 법을 잘 모르고 있어요."

<녹취> "보통은 사과 깎듯이 열대 과일도 비슷하게 먹었던 것 같은데요."

열대 과일은 우선 세척부터 꼼꼼히 해야 합니다.

표면에 묻은 농약을 제거하기 위해 물에다 식초 한 큰 술을 넣고 2분간 담가두고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습니다.

세척을 끝낸 과일 중에 첫 번째로 소개할 것은 달콤한 맛의 애플망고입니다.

망고는 가운데 씨가 크니까 과육 양쪽을 도톰하게 잘라주고요.

칼집을 사방으로 내면 되는데요.

양쪽 끝을 잡고 바깥으로 구부리면 깔끔한 정사각형 모양으로 갈라집니다.

<인터뷰> 문미선(요리연구가) : "애플망고의 껍질을 쉽게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요. 입구가 둥근 컵이나 볼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껍질을 벗기려면 껍질과 과육 사이를 컵의 입구로 살짝 밀면 깔끔하게 떨어집니다.

칼 없어도 먹을 수 있겠네요.

분리한 과육은 한입 크기로 잘라서 껍질을 접시처럼 활용해 얹으면 좋은데요.

참 간단하죠?

다음은 '과일의 여왕'이라 불리는 망고스틴입니다.

망고스틴을 고를 때는 무거운 것, 그리고 눌렀을 때 단단한 것보다 살짝 물렁한 것이 맛있다는데요.

과도를 사용해 가로 방향으로 돌려가며 칼집을 낸 후, 양쪽을 잡고 비틀어주기만 하면 뽀얀 속살이 드러납니다.

이대로 파 먹으면 되고요.

망고스틴 친구 리치는요.

<인터뷰> 문미선(요리연구가) : "포크를 이용하면 더욱 손쉽게 손질할 수 있습니다."

칼 없이도 포크로 손질이 가능한데요.

가로 방향으로 살살 돌려주면 껍질과 과육이 깔끔하게 분리됩니다.

속에 씨가 크거든요, 이건 손으로 꺼내 주시고요.

꼬치로 장식하면 손님 왔을 때 센스 만점 후식 완성!

이번에는 용과입니다. 상처 없이 매끈하고 크기가 큰 것을 고르고요.

손질하기 쉽도록 가위로 초록색 돌기를 잘라냅니다.

절반으로 가르면 키위 비슷한 과육이 나오는데, 부드러워서 별다른 도구 없이 손으로 죽 벗겨내면 됩니다.

이제 한 입 크기로 썰어 껍질에 용과 과육을 올리면 예쁘고 간단하게 손질이 끝납니다.

맛과 향이 달콤한 파파야도 손질해볼까요?

껍질이 깨끗하고 노란 파파야를 고른 후, 반으로 가르면 정중앙 부위에 파파야의 검은 씨들이 보이는데요.

씨를 숟가락으로 꼼꼼히 제거합니다.

스쿠프를 이용해 동그란 모양으로 퍼내면 완성이 됩니다.

맛과 모양을 겸비한 열대 과일! 예쁘게 손질해서 여름 분위기 내보세요.

모은희기자 (monni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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