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대표 캔자스大 광주 입성..금메달 노린다

2015. 6. 3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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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미국대학농구 명문팀 캔자스 제이혹스가 광주에 입성했다.

빌 셀프 감독이 지휘하는 캔자스대는 30일 새벽 광주에 도착해 선수촌에 여장을 풀었다. 12명의 선수와 11명의 스태프로 구성된 이들은 로렌스-캔자스시티-디트로이트-인천-광주의 경로로 18시간이 넘는 여행을 했다. 미국농구협회는 선수단에게 델타항공 퍼스트 클래스를 제공했다.

주전가드 프랭크 메이슨 3세는 "14시간의 비행 동안 게임을 하고 영화도 봤다. 컨디션을 유지하려고 무릎에 얼음찜질을 했다. 광주에서 특별한 경험이 될 것 같다"고 웃었다.

캔자스대는 지난 6월 7일부터 두 명의 선수를 보강해 본격적으로 호흡을 맞춰왔다. 그 동안 캔자스대는 캐나다 U대표팀과 캔자스시티에서 두 차례 평가전(91-83, 87-76)을 가져 모두 승리했다. 프랭크 메이슨 3세, 페리 엘리스, 웨인 쉘든 주니어 등 주전들이 모두 고른 활약을 펼쳤다.

현재 캔자스대는 1학년 클리프 알렉산더와 켈리 우브레 주니어가 NBA 진출을 선언해 빠진 상황. 켈리 우브레 주니어는 NBA 드래프트 1라운드 15순위로 애틀란타 호크스에 지명됐다. 프랭크 메이슨 3세와 웨인 쉘든 주니어가 지킨 백코트라인은 화려함을 자랑한다. 빅맨자원이 다소 부족하지만 NBA 지명이 확실한 페리 엘리스가 있다. 단일팀이기에 조직력이 끈끈한 것이 장점이다. 캔자스대의 금메달 획득에 큰 문제는 없는 상황이다.

공식후원사 아디다스는 캔자스대가 입고 뛸 유니폼을 발표했다. 캔자스대는 미국대표팀 유니폼이 아닌 캔자스대의 유니폼을 입고 뛴다. 단지 가슴에 USA 로고를 새겼다. 미국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캔자스대의 조별리그 4경기와 토너먼트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유니버시아드대회서 캔자스대는 터키(7월 4일), 브라질(5일), 칠레(7일), 세르비아(8일), 스위스(9일)와 조별리그를 치르며 우승에 도전한다. 남자농구 결승전은 13일 오후 9시 광주 염주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jasonseo34@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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