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색vs갈색.. 선글라스 고르는 팁
자외선은 피부 건강뿐 아니라 눈 건강도 해친다. 자외선으로부터 눈의 손상을 막으려면 자외선 차단이 되는 선글라스를 쓰는 것이 최선이다. 선글라스 제대로 고르는 법에 대해 알아본다.
◇UV 400 이상 확인해야
2014년 국제안과학회지에 따르면 자외선 노출 때문에 생기는 눈 질환은 수정체가 혼탁해져 뿌옇게 보이는 백내장, 각막에 혈관과 섬유조직이 자라는 익상편, 각막 상피 세포에 일시적인 화상 증세로 염증이 유발된 광각막염 등이 있다. 이러한 눈 질환을 예방하려면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선글라스를 택해야 한다. 시중에 나와 있는 것 중에 'UV 400 이상'이라는 기능이 있는 것을 골라야 한다. 이는 곧 차단되는 자외선 파장 영역이 400 이상이란 뜻인데, 우리 눈에 해로운 자외선 A와 자외선 B의 파장 영역은 대부분 380 이하이므로 이런 선글라스를 고르면 상당 부분 도움이 된다.
◇너무 진한 색깔 오히려 안 좋아
렌즈가 진할수록 햇빛이 잘 차단될 것 같아 어두운 렌즈의 선글라스를 찾게 된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햇빛에는 가시광선과 자외선이 있는데, 가시광선은 눈에 보이는 빛이다. 우리가 눈부심을 느끼는 이유는 이 가시광선 때문이다. 그러나 자외선은 눈에 보이지 않으면서 각종 눈질환을 유발한다. 어두운 렌즈는 자외선이 아닌 가시광선을 차단하는데, 이는 곧 렌즈 색깔이 어둡고 밝고는 눈 질환을 유발하는 자외선과는 관계가 없다는 뜻이다. 너무 진한 선글라스는 오히려 눈에 안 좋은데, 시야가 어두워져 앞이 잘 안 보여 눈이 가시광선을 더 많이 흡수하기 위해 동공을 크게 열게 되고 이렇게 되면 커진 동공으로 더 많은 자외선이 들어올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선글라스를 써도 자외선이 위·아래·옆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 따라서 선글라스는 바짝 써야 한다. 이마를 기준으로 6㎜ 정도 떨어지면 눈에 도달하는 자외선이 약 45% 증가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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