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충전 장하나·기운 충전 김효주, 중국서 샷대결

2015. 6. 30.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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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장하나(23·비씨카드)와 김효주(20·롯데)가 중국에서 격돌한다.

7월 3일부터 사흘간 중국 웨이하이 포인트 골프장(파72·6천146야드)에서 열리는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해외에서 개최하는 대회 중 하나다.

중국 프로골퍼들도 함께 출전하는 이 대회에 장하나는 다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장하나는 지난주 열린 비씨카드 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우승, 미국 무대에서의 부진으로 의기소침했던 분위기를 털어냈다.

장하나는 "지난주 우승으로 잃었던 자신감을 되찾았다"며 2주 연속 우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장하나가 자신감을 충전했다면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는 휴식으로 기운을 충전했다.

김효주는 2주 전 KLPGA 투어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한 뒤 1주간 휴식을 취했다.

김효주는 LPGA 투어 신인왕 포인트에서 2위, 장하나는 4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LPGA 투어 신인왕 포인트와는 관계가 없지만 미국 신인왕을 다투는 선수들의 대결로 흥미를 끈다.

장하나, 김효주와 함께 올 시즌 미국에 진출한 백규정(20·CJ오쇼핑)도 오랜만에 KLPGA 투어에 출전한다.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돌풍을 일으킨 박성현(22·넵스)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c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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