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홀로 캠핑가는 남편 '1천만원대 장비까지..'

뉴스엔 입력 2015. 6. 30. 06:31 수정 2015. 6. 30.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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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에 관심을 쏟아 아내를 서운하게 하는 남편이 '안녕하세요'에 등장했다.

6월29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 결혼 3년차 아내를 내버려두고 주말마다 홀로 캠핑을 떠나는 남편의 사연이 소개됐다.

아내는 시도 때도 없이 캠핑장에 가겠다는 남편 때문에 괴롭다고 털어놨다. 사연의 주인공인 남편은 최근 1,000만원 짜리 고가 캠핑 장비도 구입했다는 후문. 아내는 "텐트 5개, 2인용과 4인용 짜리도 있다"고 설명했고 남편은 직접 구입한 수많은 텐트 장비들을 스튜디오에서 소개해 좌중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출연자들은 "등산용품 가게 아니냐"며 경악했다.

케이윌은 "캠핑 장비에 지금까지 들어간 돈이 대략 얼마 정도 되냐"고 물었다. 남편은 "따로 계산해보지 않았는데 1,000만원에서 2,000만원 들어간 것 같다"고 답했다. 남편은 "1년에 30회 정도 갔다"며 캠핑가면 하는 일에 대해 "책 보고 맥주 한 잔 한다. 동호회랑 가끔 같이 가기도 하는데 혼자 있는 시간을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남편 어머니도 "야. 너 너무했다고 생각하지 않냐"고 일침을 가해 아들을 당황케 했다.

아내는 "평일에 남편과의 대화 시간이 거의 없다고 봐야한다. 신혼 초에는 외식도 하고 영화도 보고 했는데 이제는 남편이 캠핑만 가니까 그럴 시간이 없다. 남편이 출근도 거기서 한다고 하니까 이제 내가 필요없어진 건가 싶기도 하고 외로운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밝혔다.

남편은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캠핑 간다고 했던 건 성인이 된 후 못느꼈던 캠핑의 설렘을 느끼기 위해. 캠핑장 간다고 하면 업무 효율도 좋다"고 말했다. 이후 부부는 함께 캠핑을 가고 서로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방송을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이 사연은 133표를 얻어 우승에 실패했다.(사진=KBS 2TV '안녕하세요' 캡처)

[뉴스엔 황혜진 기자]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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