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1회전 고배 정현 "이기고 싶은 마음이 강해 소극적이었다"
최정식 2015. 6. 30.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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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세계 79위·삼성증권 후원)이 그랜드슬램 대회 데뷔전에서 고배를 들었다.
정현은 2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벌어진 2015 윔블던(총상금 2675만 파운드) 첫날 남자단식 1회전에서 피에르-위그 에베르(151위·프랑스)와 풀세트 접전 끝에 2-3(6-1 2-6 6-3 2-6 8-10)으로 졌다. 이형택이 2008년 US오픈에 출전한 이후 한국선수로는 7년 만에 메이저 대회 본선에 나선 정현은 첫 승리는 US오픈으로 미루게 됐다.
정현은 상금 2만9000 파운드(약 5100만원)를 받는다. 남자프로테니스(ATP) 랭킹포인트 45점도 얻었다.
올해 1월 호주오픈 예선에서 2-0으로 이겼던 에베르를 다시 만난 정현은 상대 서브게임을 잇따라 브레이크하며 4-0까지 앞선 끝에 한 게임만을 내주고 1세트를 따내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2세트에서는 반대로 잇따라 자신의 게임을 브레이크당하며 0-4로 뒤지다가 세트를 내줬다. 3,4세트를 주고받은 뒤 5세트에서 3-1로 앞선 가운데 상대 서브게임에서 브레이크 기회를 맞았으나 살리지 못했다. 4-2에서 연속 3게임을 내줘 역전을 허용했고 결국 3시간 10분간의 사투 끝에 아깝게 패하고 말았다.
2년 전 윔블던 주니어 남자단식에서 준우승했던 정현은 “이기고 싶은 마음이 강했는지 나도 모르게 소극적으로 했던 것 같다. 주니어 대회와는 확실히 다른 것 같다. 모든 선수들이 톱 선수라 느껴진다. 그랜드슬램대회 본선에서 첫 승을 올리지 못해 아쉽다. 다음 기회를 노리겠다”고 말했다.
최정식기자 bukra@sportsseoul.com
정현은 2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벌어진 2015 윔블던(총상금 2675만 파운드) 첫날 남자단식 1회전에서 피에르-위그 에베르(151위·프랑스)와 풀세트 접전 끝에 2-3(6-1 2-6 6-3 2-6 8-10)으로 졌다. 이형택이 2008년 US오픈에 출전한 이후 한국선수로는 7년 만에 메이저 대회 본선에 나선 정현은 첫 승리는 US오픈으로 미루게 됐다.
정현은 상금 2만9000 파운드(약 5100만원)를 받는다. 남자프로테니스(ATP) 랭킹포인트 45점도 얻었다.
올해 1월 호주오픈 예선에서 2-0으로 이겼던 에베르를 다시 만난 정현은 상대 서브게임을 잇따라 브레이크하며 4-0까지 앞선 끝에 한 게임만을 내주고 1세트를 따내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2세트에서는 반대로 잇따라 자신의 게임을 브레이크당하며 0-4로 뒤지다가 세트를 내줬다. 3,4세트를 주고받은 뒤 5세트에서 3-1로 앞선 가운데 상대 서브게임에서 브레이크 기회를 맞았으나 살리지 못했다. 4-2에서 연속 3게임을 내줘 역전을 허용했고 결국 3시간 10분간의 사투 끝에 아깝게 패하고 말았다.
2년 전 윔블던 주니어 남자단식에서 준우승했던 정현은 “이기고 싶은 마음이 강했는지 나도 모르게 소극적으로 했던 것 같다. 주니어 대회와는 확실히 다른 것 같다. 모든 선수들이 톱 선수라 느껴진다. 그랜드슬램대회 본선에서 첫 승을 올리지 못해 아쉽다. 다음 기회를 노리겠다”고 말했다.
최정식기자 bukr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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