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류현진 대체로 존 니스 영입 가능성

입력 2015. 6. 30. 05:54 수정 2015. 6. 30.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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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LA 다저스가 뉴욕 메츠의 좌완 투수 존 니스(29) 트레이드 영입 후보로 떠올랐다.

미국 '폭스스포츠'는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가 니스에게 흥미를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다저스뿐만 아니라 시카고 컵스에서도 니스에게 깊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어 경쟁이 붙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두 팀 모두 선발을 보강할 필요가 있다.

선발투수 자원이 비교적 풍부한 메츠는 니스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으며 상대 카드를 기다리고 있다. '뉴욕포스트'는 브랜든 매카스의 토미존 수술과 류현진의 어깨 수술로 선발투수를 잃은 다저스가 오랜 기간 잠재적인 트레이드 맞상대로 점쳐졌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올해 잭 그레인키(6승2패·1.58)가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 가운데 클레이튼 커쇼(5승6패·3.20)가 부진에 빠져있다. 이어 3선발 브렛 앤더슨(4승4패·3.13)에 4~5선발 카를로스 프리아스(5승5패·4.31), 마이크 볼싱어(4승2패·2.95)로 5선발이 구성됐다.

앤더슨과 볼싱어가 기대이상으로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지만 7월 이후에도 꾸준함을 이어갈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 43승34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에 올라있는 다저스이지만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42승35패)가 1경기차로 추격하고 있어 안심 못한다.

이에 따라 조금 더 안정감 있고, 경험 있는 선발 자원을 필요로 한다. 니스는 그에 적합한 자원이다. 지난 2008년 메츠에서 메이저리그 데뷔한 니스는 8시즌 통산 163경기 55승58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 중이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 연속 8승 이상 올렸다.

2011년 11승과 2012년 13승으로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올린 니스는 올해 14경기 3승7패 평균자책점 4.12를 기록 중이다. 성적이 하락세에 있지만 선발 자원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점에서 메츠와 트레이드 카드만 맞는다면 마감 시한에 맞춰 영입 가능성이 있다.

다저스는 유망주 손실을 피하기 위해 대형 에이스 투수 영입에는 손을 떼고 있다. 적어도 니스처럼 안정감 있는 투수라도 영입해야 숨통을 틔울 수 있다. 차츰 류현진의 공백을 느끼는 다저스가 어떻게 움직일지 궁금하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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