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국인 관광객의 발길을 잡아라

입력 2015. 6. 30. 05:11 수정 2015. 6. 30.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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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르스 여파로 외국인은 물론 내국인 관광객도 크게 줄어 관광업계가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관광업계는 내국인 관광객의 발걸음을 잡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제주의 유명 관광지 가운데 하나인 성산 일출봉.

단체 관광객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국인 관광객 수는 6월 한 달을 기준으로 지난해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습니다.

메르스 여파로 중국인들이 한국 관광을 꺼리기 때문입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제주도와 관광협회 등은 메르스 청정 지역이라는 점을 홍보하기 위한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고승익, 제주도 관광협회 마케팅국장]

"우리 제주도는 메르스와 관련해서 청정지역이기 때문에 청정지역이라는 것을 알리는 노력을 많이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메르스 여파로 리조트나 물놀이공원 등 휴양 시설도 손님이 줄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물놀이공원이 있는 경남 거제의 한 리조트도 6개월 동안 단체 예약이 20% 이상 줄었습니다.

물놀이공원 등 부대 시설의 경우 최대 60%까지 할인하는 등 판촉 행사로 여름 성수기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정인석, 리조트 운영지원팀장]

"앞으로 여행객 모집을 위해서 물놀이 시설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부대 시설 할인 50% 이상을 홍보하고 있고..."

메르스가 진정 국면에 들어섰다는 조심스러운 판단이 나오기는 하지만, 외국인 관광객의 발걸음이 돌아올 거라는 낙관도 어려운 상황.

관광업계는 올여름 내국인 관광객의 발걸음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YTN 박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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