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은, 남편과 결혼할 당시 무일푼으로 결혼해.. "빚에 지쳐 결혼 서둘렀다. 남편에게 미안"

2015. 6. 30.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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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BS
[헤럴드 리뷰스타 = 김예솔 기자] 이재은이 SBS 스페셜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8일, 이재은은 2006년 9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한 한국무용과 교수 이경수씨와 함께 SBS스페셜 '이혼 연습, 이혼을 꿈꾸는 당신에게'에 위기를 맞은 한 커플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이재은은 한 방송에 출연해 아픈 가족사를 공개한 바 있다. 이재은은 “데뷔 후 쉬지 않고 일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내 반평생이 엄마의 계와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힘들고 지옥 같았다"며 "그래서 파격적인 내용의 영화와 화보를 찍어 빚을 갚았다"고 고백했다.

이재은은 "빚에 지쳐 결혼을 빨리했다"며 ""벗어 던져야지만 진정하게 자유로울 수 있을 것 같았다. 그게 저한테는 결혼이란 수단 밖에 없었다. 그렇다고 신랑을 막 고른 건 아니다. 무일푼으로 결혼해 신랑에게 미안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또, 이재은은 "내가 시집갈 때 남편이 몸만 오라고 하더라. 채우면서 살면 된다고 했다"며 "그래서 혼수나 예단 하나도 안 했다"라며 남편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재은 부부는 결혼 10년만에 이혼합의서라는 위기를 맞았다. 이재은의 남편 이경수씨는 “연애 당시 이재은을 보고 싶다”며 “학교 다니던 때 연예임에도 불구하고 출석률 100%를 달성했다. 장학금까지 받고 열정적으로 생활하는 모습에 반했다”며 달라지기 전 아내 이재은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이에 이재은은 김미화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들었고 이후 남편을 찾아가 "일단 그동안 내가 조금 많이 나태하게 생활했다. 그리고 '당신이 나로 인해서 많이 힘들었겠구나'라는 생각도 많이 든다"라고 어렵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재은 남편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재은 남편, 멋진 사람 같다”, “이재은 남편, 앞으로도 행복하시길”, “이재은 남편, 서로 많이 사랑하는 게 느껴지더라”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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