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네덜란드 감독직 사임 임박..48시간내 발표
윤경식 2015. 6. 30. 00:02
[스포탈코리아] 윤경식 기자= 거스 히딩크(68) 감독이 부진의 책임을 지고 네덜란드 대표팀 사령탑 자리에서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데 텔레그라프' 등 복수의 네덜란드 언론은 29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축구협회는 오늘 혹은 내일 히딩크 감독의 사임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4 브라질월드컵 직후 루이스 판 할 감독의 뒤를 이어 네덜란드 대표팀 지휘봉을 다시 잡은 히딩크 감독은 큰 기대를 받았지만 성적 부진에 시달렸다. 특히, 네덜란드는 현재 유로 2016 예선 A조 3위에 머무르면 본선 진출을 장담할 수 없어 히딩크 감독은 온갖 질타를 받았다.
물론, 네덜란드는 최근 벌어진 유로 예선전에서 라트비아를 꺾고 2위 체코와 승점 차를 3점차로 좁히긴 했으나 현재의 경기력으로는 조 2위까지 주어지는 본선 직행 티켓을 따낼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위기감이 고조된 가운데 네덜란드에서는 히딩크 감독이 물러나야 한다는 의견이 이미 들끓고 있었고, 요한 크루이프 역시 지난달 인터뷰를 통해 코칭 스태프들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맹비난한 바 있다.
한편, 아직 네덜란드 축구협회와 히딩크 감독 측의 공식 입장은 없지만 네덜란드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 대표팀 수석 코치 대니 블린트가 감독직을 수행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데 텔레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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