긱스 코치가 밝힌 뼈대 굵은 맨유의 새 시즌

문슬기 2015. 6. 2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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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잉글랜드)의 전설이었던 라이언 긱스 코치가 맨유의 새 시즌 밑그림을 밝혔다. 긱스 코치는 2015-2016시즌에 맨유가 척추 보강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긱스 코치는 세계적으로 유명했던 원 클럽 맨이다. 1990년도에 맨유서 프로에 데뷔한 이래 무려 스물네 시즌을 오직 같은 팀을 위해 뛰었다. 긱스의 맨유 사랑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현역서 은퇴하고 지도자로서 첫발을 내디딘 곳도 맨유였다. 실제로 현재 맨유에선 긱스 코치만큼 팀 사정을 잘 아는 이도 없다.

그런 긱스 코치이기에 맨유의 2015-2016시즌을 언급해 눈길을 끈다. 긱스 코치는 29일(한국 시각) <타임즈>와 가진 인터뷰서 "새 시즌엔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 나가야 한다. 이에 따라 팀 전력을 강화시킬 선수 영입이 필수적"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긱스 코치는 맨유가 그리고 있는 2015-2016시즌 밑그림을 좀 더 자세히 밝혔다. 긱스 코치는 "맨유가 UCL서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선 척추 라인이 상당히 중요하다. 공격수·미드필더·수비수·골키퍼 등으로 이어지는 척추를 강화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긱스 코치의 말에서 유추하면, 이번 여름 시장서 맨유가 얼마나 다양한 영입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실제로 맨유는 현재 유럽에서 일고 있는 이적 루머 대부분에 관계된 상태다. 실질적으로 영입을 확정시킨 이는 멤피스 데파이(전 에인트호번) 한 명뿐이지만,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모르강 슈네델랭·나타니엘 클라인(이상 사우샘프턴)·파비뉴(AS 모나코) 등 허리와 수비 자원들이 맨유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위고 로리스(토트넘 홋스퍼)도 맨유가 찾는 골키퍼 영입 후보다.

가히 전방위적 영입을 계획하고 있는 맨유는 이적 시장이 닫히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최강의 전력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이를 두고 긱스 코치는 "맨유는 2014-2015시즌을 4위로 마쳤다. 분명 1~3위 팀들도 선수 보강에 집중할 것인 만큼 팀을 더욱 강하게 만들 필요가 있다. 승리한 경험이 있고 검증된 선수라면, 우리는 해당 선수를 데려올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맨유는 오는 7월 초 선수들을 소집해 중순경에 미국 투어에 나선다. 그리고 이 행사를 통해 개막 전에 일찌감치 조직력을 다져 놓겠다는 목표를 품고 있다. 맨유가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선 가장 먼저 선수 영입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쳐야 한다.

글=문슬기 기자(ssorgi44@soccerbest11.co.kr)사진=ⓒgettyImages멀티비츠(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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