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선수들 모였잖아요" 장하나, 의미있는 국내 우승

뉴스엔 2015. 6. 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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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주미희 기자]

확실히 장하나는 장하나였다. 2015년 처음 치른 국내 대회에서 단번에 우승을 거머쥐었다.

장하나(23 BC카드)는 6월28일 경기도 안산시 아일랜드 컨트리클럽(파72/6,49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5시즌 13번째 대회 '비씨카드 한경 레이디스컵 2015'(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4,000만 원)서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장하나는 공동 6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했지만 마지막 날만 4타를 줄이며 주춤했던 선두권을 제치고 우승을 달성했다.

올 시즌 첫 우승이다. 2015년 루키로 미국에 건너간 장하나는 개막전을 공동 2위로 시작하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시즌 초반 5개 대회에서 톱 10을 3번 달성했을 정도로 역대급 신인들 사이에서도 단연 존재감을 발휘했다.

그런데 갑자기 성적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공이 안 맞기 시작하니 불안감, 조급함 등 심리적으로 흔들렸다. 김세영(22 미래에셋자산운용), 김효주(19 롯데) 등 한국에서 함께 활약했던 선수들이 LPGA 투어에서 먼저 우승을 거뒀으니 당연히 조급한 마음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 성적까지 잘 나지 않아 외로움까지 쌓이면서 힘든 시간을 보낸 장하나였다.

그리고 장하나는 4개월 만에 한국에 왔다. 메인 스폰서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였지만 오랜만에 동료들을 만나고 익숙한 코스에 들어서면서 마음도 편해졌다.

장하나는 지난 4개월 동안 미국에서 코치 없이 혼자 훈련을 하면서 샷이 망가졌다고 밝히기도 했다. 똑바로만 치려고 해 스윙이 부드러워지고 늘어졌다는 것이다. 장하나는 대회에 출전하기 약 일주일 전 한국에 들어와 거의 연습장에서 살다시피 했다.

장하나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기에 앞서 뉴스엔과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당시 시즌 2승을 거두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LPGA 투어뿐만 아니라 모든 투어를 통틀어서 시즌 2승을 거두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유를 물었더니 "어느 투어던지 그 투어에서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자리잖아요. 그곳에서 제가 우승한다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그리고 장하나는 비씨카드 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15년 첫 국내 대회에서 단번에 우승을 거둔 것이다. KLPGA 투어 역시 한국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자리다. 장하나의 말대로 최고의 선수들이 있는 자리에서, 또 동료들이 있는 앞에서 우승을 차지해 의미가 깊었다.

무엇보다 이 우승이 최근 장하나의 침체됐던 분위기를 되살려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유소연(24 하나금융그룹)은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어떤 대회에서 우승을 했든 간에 우승 경험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우승 경쟁을 했을 때 느끼는 마음가짐에서 많은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장하나 역시 이번 우승이 LPGA 투어 우승 도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전망이다.

장하나는 이후 중국으로 건너가 오는 7월3일 열리는 KLPGA 투어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에 출전한 뒤 바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3번째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에 참가할 예정이다.

장하나는 전반기는 적응기였지만 메이저 3개 대회가 모여있는 후반기를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가장 우승하고 싶은 대회는 '에비앙 챔피언십'이다.(사진=장하나/KLPGA 제공)

주미희 jmh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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