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팅리, "그레인키 올스타전 선발로 손색없어"

2015. 6. 29.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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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이 29일(이하 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경기에서 10경기 선발 등판 만에 1승 추가에 성공한 잭 그레인키에 대해 "올스타전 선발로 나서도 될 만한 기록"이라고 칭찬했다. 아울러 그 동안 팀 타선의 도움을 제대로 받지 못했던 것에 대해 감독으로서 안타까운 마음도 비쳤다.

매팅리 감독은 SPORTSNET LA와 인터뷰를 통해 이날 2-0 승리에 대해 "좋았다. 5회 지미 롤린스가 상대 투수의 보크로 2루까지 갔고 잭 그레인키가 희생번트를 성공시켜 롤린스를 3루까지 보낼 수 있었던 것이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여기서 2루 땅볼을 친 호위 켄드릭이 1루까지 전력 질주해 송구보다 빨리 1루 베이스에 도착했다. 7회 아드리안 곤살레스의 적시 2루타도 컸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레인키와 관련한 문답이 많이 오갔다. 그레인키가 지난 해 커쇼와 비슷한 모습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매팅리 감독은 "비슷하게 흘러가고 있다. 나올 때 마다 잘 던져주고 있다"고 동의하면서도 "작년에 커쇼가 좋았던 이유는 우리가 커쇼가 나올 때 점수를 뽑아줬던 면도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 그레인키에게는 그렇게 하지 못했다. 매일 잘 던져주고 기록도 잘 쌓이고 있는데 우리가 점수 뽑아주는 운과는 잘 맞지 않는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올스타전 선발 투수감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 기록으로는 다른 선수들에게 뒤지지 않는다"고 답했다. 승수추가를 하지 못했음에도 흔들림 없이 자기 페이스를 유지한 원인에 대해서는 "(특별히 새로운 이유가 생긴 것은 아니고)늘 좋았다. 올 해는 시작부터 아주 좋았다"고 말했다.

"5회 득점 후 그레인키가 덕아웃에서 춤이라도 추었을 것 같다"고 하자"마음 속으로야 춤을 추었겠지만 표정을 여느 때와 다름 없었다"고 말한 매팅리 감독은 7회 2사 만루에서 앙드레 이디어 대신 스캇 밴슬라이크를 기용한 이유에 대해 "상대 투수 교체를 유도하기 위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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