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화제] 홍학에게 새 다리가 생겼어요

오인수 2015. 6. 2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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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리를 잃은 플라밍고가 새 다리를 선물 받았습니다.

태어난 지 3주된 새끼 하마의 첫 수영 도전도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지구촌 화제에서 만나보시죠.

[리포트]

다리를 절뚝이며 걷는 홍학.

자세히 보니 한쪽 다리에 의족을 하고 있습니다.

한달 전 골절상으로 인한 염증 때문에 다리를 절단해야만 했는데요,

다리 하나로 살아갈 수 없는 홍학을 위해, 동물원이 맞춤형 의족을 제작해 달아준 겁니다.

<안드레 코스타 / 소로카바 동물원 수의사> "홍학에게 의족을 단 건 우리가 처음일 겁니다. 다른 동물원이나 논문들을 살펴봤지만 비슷한 사례를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이제 한발서기도 무리 없이 잘하는 홍학.

어서 완쾌해서 하루 속히 친구들과 지내면 좋겠네요.

태어난 지 3주밖에 안된 새끼 피그미 하마 '오비'가 생애 첫 수영 도전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첫 수영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놀라운 실력을 뽐내는데요

물 속에서 자유자재로 헤엄치는 건 물론, 자맥질을 하며 수월하게 호흡도 조절합니다.

이 정도면 수영 신동이라도 해도 과언이 아니겠네요.

지금까지 지구촌 화제였습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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