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엔 우즈 "우즈 삼촌, 다시 우승할 거예요"

2015. 6. 2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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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선수인 샤이엔 우즈(25)가 삼촌인 타이거 우즈(40·이상 미국)의 재기를 확신했다.

샤이엔 우즈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에서 열린 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1라운드 경기에 앞서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채널에 나와 "요즘 삼촌이 부진해 안타깝다"며 "하지만 다시 예전의 모습을 보여주며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타이거 우즈는 지난주 끝난 US오픈에서 컷 탈락했고 이달 초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는 최하위에 그치는 등 슬럼프가 이어지고 있다.

타이거의 조카인 샤이엔은 "삼촌은 그 누구보다 열심히 훈련하는 선수"라며 "그의 재기를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샤이엔은 이날 1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쳐 오전 10시15분 현재 공동 48위에 올라 있다.

한편 샤이엔은 최근 '플레이어스 트리뷴'이라는 인터넷 매체에 '우즈의 조카'로 살아야 하는 자신의 인생을 소재로 한 글을 올렸다.

이 매체는 미국프로야구 선수 데릭 지터가 만든 사이트로 프로 선수가 직접 팬들과의 소통을 원할 때 직접 글을 올리라는 취지로 운영되고 있다.

샤이엔은 이 글을 통해 독자들에게 "평소 삼촌에 대한 질문을 얼마나 자주 받는가? 한 달에 한 번 또는 1년에 한 번, 어쩌면 한 번도 없을 수도 있겠다"고 질문한 뒤 "나는 거의 매일"이라고 답했다.

그는 "주니어 시절 코치는 나를 '타이그레스(타이거의 여성형)'라고 불렀다"며 "물론 우즈의 조카라는 사실이 매우 자랑스럽지만 그것으로 나라는 골프 선수, 나라는 사람을 정의할 수는 없다"고 적었다.

샤이엔은 "나의 성(姓)은 우즈지만 나를 샤이엔이라고 불러도 좋다"며 '우즈'라는 이름이 주는 압박감에 대해 털어놓기도 했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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