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교수 반신욕은 '시간 낭비'..다이어트 효과 전무
이동준 2015. 6. 14. 14:03
미용으로 인기인 반신욕이 알려진 효과가 전혀 없거나 미비한 수준이라는 주장이 나와 일본 여성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최근 일본방송 TBS는 '림선생님의 놀랄만한 금시 초문학'에 도쿄 도시대학 인간과학부 하야사카 신야 교수를 게스트로 초대해 '반신욕에 대한 오해'를 방송했다.
이날 방송에는 일본 여성들 사이에 다이어트와 노폐물 배출 그리고 피부미용에 좋다는 소문으로 인기인 반신욕이 단순한 '시간 낭비'라며 연구결과 근거로 제시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하야사카 교수는 "반신욕은 칼로리를 거의 소비하지 않는다"며 "16kcal를 소비하는데 약 100분이 걸린다"고 말했다.
이어 16kcal를 소비하기 위해 100분 동안 반신욕을 할 바에야 "서서 10분간 얘기(체중 50kg기준)하면 된다"고 말해 충격을 더했다.
해독 효과에 대해서는 "땀은 99%가 수분이므로 땀을 흘리면 탈수가 일어날 뿐이라며 체내의 노폐물은 땀에서 나오는 것이 아닌 대부분 대변이나 소변으로 배출된다"고 설명했다.
하야사카 교수는 "40도의 물에 10분간 어깨까지 몸을 담그는 것이 좋다"고 말하며 간단한 목욕을 당부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사진= 이로리오 홈페이지 캡처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세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결혼식 장소가 호텔?… 축의금만 보내요"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아이 보는데 내연남과 성관계한 母 ‘징역 8년’…같은 혐의 계부 ‘무죄’ 왜?
- “엄마 나 살고 싶어”…‘말없는 112신고’ 360여회, 알고보니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여친 성폭행 막던 남친 ‘11살 지능’ 영구장애…가해男 “징역 50년 과해”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