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월드컵] 윤덕여 감독, "2, 3차전 물러설 수 없다"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이제 2, 3차전은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이 됐다."
브라질과의 조별리그 1차전서 아쉬운 패배를 당한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의 윤덕여 감독이 스페인, 코스타리카와의 2, 3차전 경기는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가 될 거라 예고했다.
한국은 10일 오전 8시(한국시간) 몬트리올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15 FIFA 여자월드컵 E조 1차전 경기서 0-2로 패하고 말았다. 이로써 한국은 승점 획득에 실패하면서 앞선 경기서 비기며 승점 1점씩을 나눠가진 스페인, 코스타리카에 이어 E조 최하위에 이름을 올렸다.
윤덕여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서 "선수들이 나름대로 최선의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경기 결과에 아쉬움 있지만, 브라질은 분명히 승리할 조건을 가진 팀"이라면서 "이제 2, 3차전은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최선을 다해서 후회 없는 경기하겠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서 한국은 대등한 경기를 펼쳤음에도 결정적인 실수로 실점하고 말았다. 전반 33분에는 김도연의 백패스가, 후반 8분에는 페널티킥을 허용한 조소현의 반칙이 상당히 뼈아팠다.
이에 대해 그는 "우리 스스로 실수를 범해 실점한 장면은 아쉽다. 이런 점을 고쳐야 좋은 팀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다만 실수한 선수들이 마음에 상처를 입었을까 걱정스럽다. 빨리 회복해야 한다"며 두 선수를 다독였다.
상대팀 브라질에 대해서는 "개인 능력이 아주 뛰어난 팀"이라면서 "우리가 압박했을 때 슬기롭게 헤쳐 나가는 점이 돋보였다. 최정상급 팀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인 능력과 팀워크가 조화를 이루다보니 우리 입장에서는 힘들고 어려운 경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사진= 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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