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록 레스너의 중책, 위기의 WWE 구하라

뉴스엔 2015. 6. 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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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종효 기자]

브록 레스너가 당초 계획보다 WWE에 빨리 복귀한 이유는 무엇일까.

프로레슬링 전문 매체 프로레슬링 뉴스레터( http://wrestlingpaper.com)는 여름에 계획할 것으로 예상됐던 브록 레스너가 계획보다 빨리 복귀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앞선 보도에서 알려졌듯 브록 레스너는 오는 7월 19일(이하 현지시간) 개최되는 WWE 스페셜 이벤트 배틀그라운드에서 복귀할 예정이다. WWE RAW 생방송에서 각본상 징계를 받은 지 약 3개월 만이다.

브록 레스너는 WWE 여름 축제인 섬머슬램을 통해 복귀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보다 복귀가 앞당겨졌다. 브록 레스너의 대변인 폴 헤이먼은 WWE 스페셜 이벤트인 머니 인 더 뱅크가 끝난 후인 2~3주 후에 WWE에 복귀할 예정이다. 이 역시 브록 레스너의 컴백을 앞둔 수순이다.

WWE 측에서 브록 레스너를 예상보다 일찍 복귀시키기로 결정한 이유는 바로 WWE의 시청률 문제다.

브록 레스너가 TV 상에서 모습을 감춘 뒤부터 WWE RAW 생방송 시청률은 크게 떨어졌다. 실제 5월 마지막주 WWE RAW 시청률은 2.54 레이팅이었다. 이는 1990년대 후반 이후 5월 역사상 가장 낮은 시청률이다.

결국 WWE 섬머슬램에서 세스 롤린스의 WWE 월드 헤비웨이트 타이틀에 도전할 계획이었던 브록 레스너는 약 한 달 앞당겨 WWE 배틀그라운드에서 복귀하게 됐다. 즉 브록 레스너에겐 시청률 위기의 WWE를 구해야하는 막중한 임무가 지워진 셈이다.

브록 레스너의 스타 효과는 아직 유효하다. 오는 7월 4일 일본 스모 홀에서 열리는 WWE 일본 투어 라이브 이벤트는 브록 레스너의 참가 소식이 발표된 이후 전석 매진되는 등 그의 스타 파워를 입증하고 있다. 특히 이 WWE 일본 투어 이벤트는 그간 WWE TV 쇼인 WWE RAW 생방송 혹은 스페셜 이벤트나 PPV(페이퍼뷰)에만 모습을 드러내는 파트타임 조건으로 WWE와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브록 레스너가 12년 만에 라이브 이벤트로 등장할 예정이어서 더 주목받고 있다.

물론 브록 레스너의 WWE 일본 투어 참여 결정은 순수한 호의 때문만은 아니다. 브록 레스너는 원래 자신과 같은 고향인 미네소타 출신의 선배, 브래드 레잉건즈와 함께 일본의 전설적인 레슬러인 마사 사이토를 만나러 갈 계획이 있어 어차피 일본에 들를 예정이었다. 이에 어차피 일본에 들르는 시기를 WWE 일본 투어에 맞춘 것으로 보인다.

브록 레스너가 단지 마사 사이토를 만나기 위해 일본을 가는 것과는 달리 WWE 일본 투어에 참가하게 되면 세금 공제를 받고 이동 비용을 지급받을 수 있다. 브록 레스너는 자금적으로 좋은 혜택을 받기 위해 WWE 일본 투어에서 한 차례의 경기를 소화하는 방안을 택했다. 브록 레스너의 경기 상대는 약체인 코피 킹스턴으로 내정돼 큰 흥미를 끌만한 경기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일본 팬들은 브록 레스너를 볼 수 있다는 이유 때문에 기꺼이 지갑을 연 셈이다.

그러나 이같은 속사정과 달리 브록 레스너는 WWE 일본 투어 전석 매진 기록으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브록 레스너에 대해 아직도 여러 말이 있고 프로레슬링에 대한 열정까지 논하는 발언들이 많지만 그는 여전히 영리하게 자신의 존재 가치를 드러내고 있다.

브록 레스너는 WWE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 자리는 내줬지만 여전히 WWE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브록 레스너는 복귀 후 앞서 자신의 뒤통수를 치고 WWE 월드 헤비웨이트 타이틀을 가져간 세스 롤린스에게 그만의 스타일대로 복수전을 펼칠 계획이다. 사실상 각본상 트리플 H와 스테파니 맥맨, 세스 롤린스를 필두로 한 어소리티에 이를 갈게 된 브록 레스너는 선역과 악역의 구분이 모호한, 이른바 '트위너'에 가까운 '배드애스' 계열 선역으로 변신할 것으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위기의 WWE를 살려야 한다는 중책을 짊어진 브록 레스너의 복귀는 WWE 측과 팬들 모두 매우 환영할 만한 소식이다. 브록 레스너가 WWE 레슬매니아 이후 다소 방향을 못잡던 WWE의 각본을 더 흥미진진하게 할 수 있는 열쇠가 될 수 있을 지, 살짝 식었던 WWE 팬들의 열정에 다시 불을 지펴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사진=ⓒWWE.com)

김종효 phenomd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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