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결승] 전반전 아낀 메시, 후반전에 끝냈다

2015. 6. 7.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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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역시 최고의 무대에서 해결사는 리오넬 메시(28, 바르셀로나)였다.

바르셀로나는 7일 새벽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벌어진 2015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루이스 수아레스(28)의 결승골에 힘입어 유벤투스를 3-1로 꺾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프리메라리가와 코파 델 레이 우승에 이어 트레블을 달성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4분 만에 라키티치가 선제골을 넣어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로 이어지는 환상의 MSN라인이 건재했다. 다만 메시는 상대의 집중견제에 막혀 전반전 이렇다 할 결정적인 장면을 연출하지 못했다.

후반 10분 모라타의 동점골이 터졌다. 경기가 원점으로 돌아가며 바르셀로나가 쫓기는 입장이 됐다. 이 때 메시의 진가가 발휘됐다.

결국 해결사는 메시였다. 후반 23분 메시는 수비수 네 명 사이로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부폰의 선방에 맞고 나온 슈팅을 수아레스가 침착하게 역전골로 연결했다. 메시의 과감함과 수아레스의 탁월한 위치선정이 빚어낸 결과였다. 유벤투스는 메시에게 슈팅할 공간을 내줬던 것이 뼈아픈 결과로 나타났다.

기세가 오른 바르셀로나는 추가시간 네이마르의 쐐기포까지 터져 3-1 완승을 거뒀다. 메시는 가장 큰 무대서 빛났다. 6년 만에 트레블을 달성한 바르셀로나의 중심은 여전히 메시였다.

jasonseo34@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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