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섭섭한 부폰, "아들의 우상은 메시-네이마르"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유벤투스의 수문장 잔루이지 부폰이 두 아들의 우상은 자신이 아닌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부폰 입장에서는 섭섭할 법한 이야기다.
유벤투스는 7일 새벽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올림피아 스타디온에서 바르셀로나와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치른다. '트레블' 여부가 달려있는 만큼 경기 전부터 비장한 각오가 흐르고 있다.
세계 최강의 공격조합이라 꼽히는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로 이어지는 바르사의 'MSN 라인'을 상대해야 하는 부폰으로선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경기다.
부폰은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서 "내 첫째 아들은 메시의 굉장한 팬이다. 게다가 둘째 아들은 네이마르를 좋아한다"며 두 아들이 모두 상대팀 공격수의 팬이라고 공개하면서 "그러나 결승에서 유벤투스가 패한다면 슬퍼하지 않을까 싶다. 두 아들은 이러한 상황 때문에 바르사보다 오히려 맨체스터 시티나 레알 마드리드가 결승에 올라오길 바랐다"고 밝혔다.
그러나 부폰도 두 아들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한다는 입장이다. 메시와 네이마르에 대해 그는 "바르사가 우승후보로 꼽히는 이유라고 할 수 있는 훌륭한 선수들"이라고 인정하면서 "바르사는 메시와 네이마를 비롯해 루이스 수아레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등 뛰어난 선수들이 즐비해있다. 그러나 우리도 카를로스 테베스와 폴 포그바 등 훌륭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우승의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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