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 엔리케 감독 "수비가 챔스리그 우승 열쇠"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FC바르셀로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5일(현지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수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엔리케 감독은 6일 유벤투스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승을 위한 열쇠(key)로 공격이 아닌 수비를 들며 이같이 말했다.
리오넬 메시-루이스 수아레스-네이마르(MSN)로 이어지는 바르셀로나의 공격 라인은 이번 시즌 120골을 넣으며 리그 우승과 함께 국왕컵 우승을 이끌었다.
공격 못지않게 수비도 이번 시즌 리그 38경기에서 23골만 내주고, 챔피언스 리그 12경기에서는 9골만 허용했다.
엔리케 감독은 물론 공격진영이 잘했지만, 무엇보다 팀 전체가 맡은 바 역할을 잘해내며 팀워크가 좋았던 것이 이번 시즌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3명의 공격에 많은 관심이 있고, 특히 메시는 세계 최고의 선수이고 네이마르와 수아레스도 훌륭한 시즌을 보냈다는 것을 안다"며 "그러나 두 개의 트로피를 따고 여기 오기까지 수비가 잘해줬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트레블을 달성한다는 것은 팀 전체가 훌륭하게 잘해 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대한 기대도 드러냈다.
루이케 감독은 "우리는 두 개의 트로피를 가졌고, 이제 바르샤의 새로운 역사를 쓸려고 한다"며 "우리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고무돼 있고, 상대보다 더 훌륭한 경기를 펼치기를 원하며, 그래서 새 역사에 다가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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