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오픈테니스> 윌리엄스 감기 증세가 결승전 변수

2015. 6. 5. 11:2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올해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은 너무 일찍 우승자 윤곽이 가려졌다는 평이 나왔다.

세계 랭킹 2위이자 지난해 우승자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가 8강에도 들지 못하는 등 시모나 할레프(3위·루마니아), 페트라 크비토바(4위·체코), 캐럴라인 보즈니아키(5위·덴마크), 유지니 부샤드(6위·캐나다) 등이 모조리 중도 탈락했다.

가뜩이나 세리나 윌리엄스(1위·미국)가 독주하는 최근 여자 테니스에서 상위 랭커들이 줄줄이 나가떨어지는 바람에 윌리엄스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일찌감치 떠오른 것이다.

예상대로 윌리엄스는 결승에 진출했고 그의 결승 상대는 루치에 샤파르조바(13위·체코)다.

샤파르조바는 윌리엄스와 지금까지 8번 만나 한 번도 이기지 못했고 메이저대회 결승에 오른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객관적인 전력 등에서 윌리엄스가 우세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오히려 변수는 윌리엄스의 컨디션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윌리엄스는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여자단식 준결승 티메아 바친스키(24위·스위스)와의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내내 컨디션이 좋아 보이지 않았던 그는 경기를 마친 뒤 미국 스포츠전문 채널 ESPN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아파 보기는 처음"이라며 감기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메이저대회 단식에서만 20번째 정상에 오르게 되는 윌리엄스는 "3회전을 마친 뒤부터 감기 증상이 생겨 고생 중"이라며 "사실 오늘 경기에서 이길 것으로 생각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결승전 각오를 묻는 말에 "일단 지금보다 몸 상태가 좋아지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윌리엄스는 의사를 만나봐야 한다며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못했다.

1981년 하나 만들리코바 이후 34년 만에 체코 선수로 이 대회 여자단식 우승을 노리는 샤파르조바는 "윌리엄스는 세계 랭킹 1위에 올라 있는 훌륭한 선수"라며 "상대가 누가 됐든 결승전에서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mailid@yna.co.kr

中침몰 여객선 "선장 부인도 배에…" 사무장으로 일하다 실종
중국 '사스 퇴치영웅' 메르스 차단에 긴급 투입
거리에서 여성 폭행, 신고하려는 행인에게 승용차 돌진
피임약 부작용으로 사망…처방전 설명 않은 의사 무죄
'여성용 비아그라 나오나'…美FDA 자문위 조건부 승인 권고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