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오픈테니스- 페더러, 4강 진출 실패

입력 2015. 6. 3. 06:08 수정 2015. 6. 3. 06:1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2천802만8천600 유로) 남자단식 8강에서 탈락했다.

페더러는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 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대회 10일째 남자단식 준준결승에서 스탄 바브링카(9위·스위스)에게 0-3(4-6 3-6 6<4>-7)으로 졌다.

2009년 이 대회 우승 이후 6년 만에 패권 탈환을 노렸던 페더러는 개인 통산 18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도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페더러는 바브링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2패로 압도하고 있었지만 이날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경기를 마친 뒤 페더러는 "오늘 실책을 30개 넘게 저지른 것 같다"며 "바브링카는 실책을 하나만 한 느낌"이라고 패인을 분석했다.

실제 기록은 페더러의 실책이 26개, 바브링카는 28개로 비슷했다.

페더러가 메이저 대회에서 상대 서브 게임을 하나도 따내지 못한 것은 2002년 US오픈 이후 이날 경기가 13년 만이다.

페더러는 2012년 이 대회에서 4강에 오른 이후 2013년 8강, 지난해에는 16강에서 탈락했다.

이 대회 4강에 처음 오른 바브링카는 홈 코트의 조 윌프리드 총가(15위·프랑스)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총가는 니시코리 게이(5위·일본)와 풀세트 접전 끝에 3-2(6-1 6-4 4-6 3-6 6-3)로 승리했다.

2013년 이 대회 4강 이후 2년 만에 다시 준결승에 오른 총가는 2008년 호주오픈 이후 개인 통산 두 번째 메이저 대회 결승 진출을 노린다.

바브링카와 총가의 상대 전적은 3승3패로 팽팽하다. 메이저 대회에서는 프랑스오픈에서만 두 차례 만나 1승씩 나눠 가졌다.

여자단식에서는 루치에 샤파르조바(13위·체코)가 가르비녜 무구루사(20위·스페인)를 2-0(7-6<3> 6-3)으로 꺾고 4강에 합류했다.

16강에서 '디펜딩 챔피언' 마리야 샤라포바(2위·러시아)를 꺾은 샤파르조바는 아나 이바노비치(7위·세르비아)와 준결승을 치른다.

샤파르조바는 지난해 윔블던 이후 개인 통산 두 번째로 메이저 대회 4강에 진출했다.

emailid@yna.co.kr

日유학 韓여학생 사망 용의자로 한국인 남녀 체포
메르스 확산에 유치원·학교 휴업 속출…경기도에 집중
누드사진 논란 자금성, "찍는 줄 몰랐다" 촬영팀 비난
"구명조끼 입을 새도 없이"…中유람선 순식간에 전복
이건희 회장 병상모습 첫 포착…자가호흡 상태로 휴식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