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마골프와 함께 하는 허윤경의 매직레슨] 경사의 정점 향해 퍼트하면 홀 가까이 붙어요

2015. 6. 3.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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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에서부터 홀까지 가상의 라인을 그리고 경사의 정점을 확인한다. 2. 공을 경사의 정점까지만 보내면 그 다음은 공이 경사를 타고 자연스럽게 홀 쪽으로 향하게 된다.
3. 먼 거리 퍼팅, 2퍼트로 마무리할 수 있는 팁 홀까지 거리 10m이고 경사 정점 7m일때 7m 공략해야 정점 지나 홀방향으로 굴러공과 홀의 거리가 멀수록 3퍼트의 확률은 높아진다. 특히 거리 감각이 떨어지는 아마추어 골퍼에겐 더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게다가 실수가 이어져 4퍼트까지 하게 되면 그 실망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먼 거리에서 2퍼트로 마무리하기 위해선 몇 가지 퍼트의 기술이 필요하다. 그 중 하나가 경사의 정점을 향해 퍼트하는 방법이다. 아마추어 골퍼들은 그린에서의 플레이 요령이 부족하다. 특히 그린 경사를 제대로 읽지 못해 3퍼트, 4퍼트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 뿐만이 아니다. 퍼트를 하는 동안 스트로크에 집중하지 못하고 굴러가는 공을 보기 위해 ‘헤드 업’ 하거나 몸이 빨리 돌아가는 실수를 저지른다. 이 상태에서 공은 홀이 아닌 다른 방향으로 굴러가게 되고 최악의 경우 홀을 향해 절반도 가지 못하거나 혹은 홀을 지나쳐 몇 m씩 굴러가는 실수를 하게 된다.

거리 조절의 핵심은 정확한 경사 파악에서 시작한다. 그리고 경사의 정점을 향해 퍼트하면 공을 홀 주변으로 보낼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 2퍼트를 위해선 최소 2m 이내에 붙일 수 있어야 한다.

먼저 공이 있는 지점에서 홀까지 가상의 라인을 그린다. 경사의 정점까지는 공이 직선으로 굴러가고 그 지점을 지나서 홀까지는 자연스럽게 휘어지면서 굴러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예를 들어 공에서부터 홀까지의 거리가 10m 정도이고 경사의 정점까지 7m라고 할 때 공략 지점은 7m 부근이 된다. 공이 이 지점을 지난 후에는 경사를 타고 자연스럽게 홀 방향으로 굴러가게 된다.

또 한 가지 중요한 공략 포인트는 홀의 중심을 경사에 따라 다르게 설정하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직선 퍼트라고 할 때 홀의 중심은 6시 방향이 된다. 그러나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휘어지는 경사에서는 4시 혹은 3시 방향이 홀의 중심이 된다. 이 같은 방식으로 새로운 홀의 중심을 찾으면 퍼트의 성공확률을 높여주게 된다.

도움말|프로골퍼 허윤경 정리|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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