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印사업 협력사 압수수색.. 檢, 코스틸 박재천 회장 구속기소

입력 2015. 6. 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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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2부(부장 조상준)는 2일 포스코건설의 인도 사업 공사를 수주한 협력업체 A사의 본사와 사무실 등 2곳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장부 등을 확보했다. A사는 포스코건설의 하도급업체로 인도에 동반 진출해 공사를 수주했으며 포스코 본사와도 거래관계를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사 관련 첩보를 내사해 왔으며 A사 경영진과 정동화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 정준양 전 포스코그룹 회장으로 이어지는 단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A사 압수수색은) 포스코 본사와 포스코건설 모두 연관돼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포스코와 선재를 거래하는 협력사인 코스틸 박재천 회장(59)을 구속 기소했다.

장관석 기자 j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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