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올해 학교기업 60곳에 100억원 지원

2015. 6. 2. 07:1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19년까지 5년간 2단계 학교기업 지원사업 진행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교육부<사진>는 학생이 제품 생산에 참여하는 학교기업 60곳에 올해 1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학교기업은 특성화고, 전문대, 4년제 대학 등 산업 교육기관의 특정 학과나 교육과정과 연계해 물품을 제조하고 가공ㆍ판매하는 학교 내 부서다. 학생들에게 현장체험ㆍ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매출을 통해 수익도 창출하는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를 거둘 수 있어 운영하는 학교가 늘고 있다.

교육부가 올해 지원할 학교기업은 신규형, 성장형, 자립형 등 3개 유형에서 60곳이다. 특히 일반 대학 14곳, 전문대 14곳, 특성화고 5곳 등 33곳을 새로 지원할 계획이다. 

성장형과 자립형은 기존 1단계 사업 기간동안 수혜를 받은 학교기업 중 평가 결과에 따라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학교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홈페이지(www.kiat.or.kr)에서 오는 19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1단계 학교기업 지원 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학교기업 254곳(일반 대학 77곳, 전문대 93곳, 특성화고 84곳)이며, 현장실습 인원은 15만8200명에 이른다. 이들 학교기업은 매출 수익 151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 매출액 등을 볼 때 정부 지원 없어도 자생적인 기업 운영이 가능한 5곳은 ‘자립화 학교기업’으로 육성됐다. 예를 들어 경상대의 가스트(GAST)는 ‘DNA 마커 분석 키트’를 개발해 수입 대체 효과를 내고 고능력 수정란의 대량 생산 기술을 상용화했다. 교육부의 2단계 학교기업 지원 사업은 올해부터 2019년까지 진행된다.

이 밖에 교육부와 KIAT는 2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 글로벌컨벤션플라자 대강당에서 2단계 학교기업 지원 사업 설명회와 우수 사례 시상식을 연다. 우수 사례로는 단체 11점, 개인 7점 등 총 18점이 선정됐다.

단체 부문에는 학교기업 현장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학습 자료를 개발하고 멘토링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현장실습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예스선일(선일이비즈니스고) 등이 선정됐다. 개인 부문에는 디마엔터테인먼트(동아방송예술대)의 학교기업 담당자로 현장 실무경험을 통해 공연ㆍ예술 기획 기업을 창업한 학생을 도운 백승현 씨 등이 뽑혔다.

ken@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우리아이 영어글쓰기, 어떻게 교육하나요]
[메르스 경고음]국내 유일 메르스 연구자, 송대섭 교수의 진단 주목
마곡 지구 미래 가치 갖춘 상가, 동익 드 미라벨 분양
'발연기 논란' 연기자 "이민에 자살생각까지"
원빈 이나영 결혼사진 소박함에 탕웨이 김태용 언약식도 '눈길'
‘가슴에 콜라병 끼우기’ 인증샷 유행 “보통 사이즈로는…”
최진실 딸 준희, “엄마 힘들게한 댓글, 내게도 똑같이…”
40대男, 낚시하다 황새치 주둥이에 찔려 사망…‘흉기수준’
[백상예술대상] 김사랑 ‘급이 다른 몸매’…시선강탈
정주리 남편 공개 “누가봐도 훈훈한 새신랑”
부산에 들어서는 선시공•후분양 타운하우스, 금정 우진 더클래식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