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FA컵 우승] '부활' 월컷, 아스널 '14번' 가치 입증하다
[스포탈코리아] 윤경식 기자= 부상에서 돌아온 시오 월컷이 팀의 우승과 함께 완벽한 부활의 찬가를 불렀다.
아스널은 31일 새벽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14/2015시즌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서 4-0 으로 승리하며 우승트로피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 심각한 무릎 부상으로 인해 올 시즌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월컷이었다. 이에 아스널 내 입지가 흔들렸고 티에리 앙리의 등번호 14번을 물려받은 월컷에 의문 부호가 달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지난 24일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언과의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 선발로 나선 월컷은 당당히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부활의 조짐을 보였다.
여기에 이어 FA컵 결승전 전반 40분, 나쵸 몬레알의 크로스에 이은 산체스의 헤더 패스를 이어받은 월컷이 강력한 왼발 슛으로 빌라의 골 망을 갈랐다.
월컷의 부활은 아스널에게 남다른 의미로 다가왔다. 월컷이 측면이 아닌 중앙 공격수로 맹활약함에 따라 8경기째 득점이 없는 올리비에 지루의 부진을 완벽히 지울 수 있었다. 또한, 등번호 14번의 상징성을 다시 한 번 살려냄에 따라 팀의 사기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벵거 감독도 결승 전 "보는 이를 열광케 할 만한 빠른 스피드와 언제 질주를 해야 할지에 대한 판단에서 월컷은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하며 이미 그를 극찬한 바 있다.
이처럼 완벽한 부활로 자신의 존재감을 완벽히 알린 월컷은 이번 아스널의 FA컵 우승과 더불어 최고 수확이 됐다.
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몽준 이어 피구도 직격탄, "블래터 사임해야"
- [스포탈 x 에스이앰] 윤덕여호 23인<7> 센추리 클럽에 도전하는 '중사' 권하늘
- [현장리포트] 서울 이랜드, 시설관리사업소 불통 행정에 홈경기 피해
- '메디컬 통과' 수아레스, 국왕컵 결승 출전 가능..MSN 가동된다
- [오피셜] 리오 퍼디난드, 현역 은퇴 선언
- 끈 없는 비키니로 볼륨 못 감춘 가수 겸 여배우
- 자신을 성폭행범 몬 여성에게 18억원 청구한 ‘축구선수’ ?
- ‘이강인과 다툼’ 손흥민에게 경고장을 보낸 ‘타 종목’ 계정
- 비키니 입고 과감히 글래머 드러낸 아나운서
- “방귀 냄새 난다”라며 택시기사에게 욕설한 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