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준 역전만루포' NC, 5월 최다승 타이 19승

2015. 5. 30.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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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NC 다이노스가 5월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NC는 3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8차전에서 중반까지 끌려갔으나 필승맨 이민호의 호투와 해결사 이호준의 역전 만루홈런을 앞세워 11-6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5월 19승1무5패를 기록하며 5월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KIA는 1회말 행운의 선제점을 얻었다. 선두 신종길의 볼넷과 보내기 번트에 이어 김주찬의 3루 땅볼로 물러나 기회를 날리는 듯 했다. 그러나 브렛 필의 2루 땅볼때 상대 2루수 박민우가 뒤로 흘려 1-0으로 앞섰다.

NC가 2회초 공격에서 테임즈와 이호준의 연속안타와 보내기번트, 지석훈의 3루 땅볼로 가볍게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자 KIA는 2회말 이범호가 유격수 내야안타로 출루하자 1사후 이홍구가 중월투런포(4호)를 날려 3-1로 다시 앞서갔다.

3회5회 다시 파고가 크게 일었다. NC가 5회초 2사후 박민우 볼넷, 김종호 우전안타로 만든 1,3루에서 나성범의 중전적시타로 한 점을 뽑았고 이어진 중계플레이에서 중견수의 3루 악송구를 틈타 한 점을 보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KIA는 5회말 공격에서 김호령이 유격수 내야안타로 기회를 잡자 신종길이 시즌 1호 우월 투런포로 두들겨 5-3으로 다시 앞서갔다. NC는 선발 찰리 쉬렉을 내리고 이민호를 올려 승부수를 띄우며 살얼음 승부가 이어졌다.

결국 NC의 노림수가 맞았다. 7회초 손시헌의 좌전안타와 1사후 박민우가 좌익수 옆 2루타를 날려 2,3루 동점기회를 잡았다. 김종호는 투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나성범이 사구로 만루를 채웠다.

크게 흔들린 한승혁을 상대로 테임즈가 차분하게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한 점을 추격했다. 해결사 이호준은 볼카운트 2-0의 유리한 상황에서 바깥쪽으로 찔러오는 직구를 가볍게 밀어쳐 오른쪽 담장을 넘겨버렸다. 이 한 방으로 승부의 물줄기는 NC로 넘어왔다. NC는 9회초 이호준의 적시타 등으로 3점을 보탰다.

NC 찰리는 4이닝동안 5피안타(2홈런) 1볼넷 5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시즌 5승 사냥에 실패했다. 뒤를 이은 이민호가 2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 투구로 역전의 발판을 놓았다. 임정호가 1실점했으나 최금강에 이어 임창민이 8회 1사후 출격해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지켰다.

KIA는 7회말 김주찬의 2루타로 한 점을 추격했으나 김주형과 김원섭의 잘 맞은 타구가 막히면서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KIA 선발 조쉬 스틴슨은 6⅓이닝 9피안타 5실점으로 5승 사냥에 실패했다. 한승혁이 3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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