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만루포' 이호준의 타점 본능은 위대했다
[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답답했던 공격을 해결한 것은 '맏형' 이호준의 홈런이었다.
NC 다이노스는 3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8차전에서 11-6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그 중심에는 '또' 이호준이 있었다.
이날 경기전까지 NC는 올 시즌 리그에서 가장 적은 병살타를 기록한 팀이었다. 25병살로 10개 구단 중 가장 적다. 최다 1위 불명예를 기록한 롯데(52병살)와 2배가 넘게 차이가 났다. 그만큼 팀 배팅이 잘 되는 타선을 보유한 팀이다.
하지만 '땅꾼' 스틴슨이 NC의 공격을 봉쇄했다. 매번 병살로 흐름이 끊겼다. 1회초 선두타자 박민우가 호쾌한 2루타로 기분좋은 출발을 알렸지만, 김종호의 땅볼로 아웃카운트만 하나 늘어난 상황에서 나성범이 병살타를 기록하며 이닝을 마감했다.
다시 1-3 역전을 허용한 3회초에도 1아웃 이후 박민우가 차분히 볼넷을 골라나가며 기회를 마련했지만, 김종호의 병살타로 허무하게 이닝이 끝났다. 5회초에도 김태군이 초구에 병살타로 물러났다.
그러나 NC는 병살타 3개를 치고도 승리할 수 있었다. 62타점으로 리그 타점 1위를 굳건히 지키는 이호준이 선봉장에 나섰다. 7회초 겨우겨우 2사 만루 기회를 만든 NC는 테임즈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만회했다. 이어 이호준이 타석에 들어섰다.
이호준은 KIA의 두번째 투수 한승혁을 상대로 몸쪽 높은 실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역전 만루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전날(29일) 3-13 완패에 이어 답답했던 팀 타선에 소화제와도 같은 홈런이었다. 이호준은 9회초에도 3루 주자를 불러들이는 1타점 적시타를 추가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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