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레니 감독 "주민규, 환상적이다"

임기환 2015. 5. 3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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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잠실 종합운동장)

마틴 레니 서울 이랜드 감독이 연일 골 행진을 펼치고 있는 주민규에 대해 최고의 찬사를 남겼다.

이랜드가 30일 오후 6시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12라운드 경기에서 수원을 2-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이랜드는 수원 FC에 승점 1점 뒤진 3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레니 감독도 주민규의 활약상에 만족을 드러냈다. 이날 한 골을 추가한 주민규는 FA(대한축구협회)컵을 포함한 13경기서 10골을 몰아쳤다. 리그에선 11경기 8골을 기록 중이다. 레니 감독은 어떤 한국 선수도 쉽게 해내기 어려운 일이다. 골을 지켜내 주고 타깃맨으로서 역할, 동료를 살려주는 역할 등 많은 것들을 해주고 있다. 환상적이다. 뿌듯하다"라고 주민규를 칭찬했다.

이어 레니 감독은 "우리가 정말 강한 경쟁력을 발휘해야 이길 수 있는 경기였다. 양 팀 모두 강한 승부욕을 보여줬다. 우리 입장에선 어려운 경기였으나 양 팀 모두 에너지를 모두 쏟아 부었고 우린 좋은 결과를 얻었다"라고 경기를 이긴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압박감이 있는 와중에 이길 수 있어 기쁘다. 많은 역습 찬스를 만들었고 더 많이 넣을 수도 있었지만 어쨌든 이겨서 만족스럽다"라고 총평을 내렸다.

그는 이랜드의 구체적 승리 비결에 대해선 "두 번째 골이 넣으면 상대가 어려워 질 것이다. 수비적 부분에 중점을 뒀지만 추가 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고 결과적으로 추가 골을 넣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경기 도중 수원 코칭스태프와 심한 말다툼을 하는 등 마찰도 있었다. 이에 대해 레니 감독은 "한국어가 능통하지 않아 그런 일이다. 수원 감독님을 존경하고 강팀 입장을 존중한다. 이후에 만나 뵙고 오해를 풀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해명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사진=김동하 기자(kimdh@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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