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홈런' 장성우, 이제는 완벽한 'kt의 스타'

이종서 2015. 5. 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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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장성우(25,kt)가 kt wiz의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다.

장성우는 3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6차전 맞대결에서 포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장성우는 1회와 6회 홈런 두 방으로 두산을 패배 문턱까지 몰고 가는 저력을 보여줬다.

0-0으로 균형으로 이루고 있던 1회말 1사 1,3루 상황에서 첫번째 타석에 들어선 장성우는 선발 투수 진야곱의 146km/h짜리 직구를 그대로 받아쳤다. 공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115M짜리 홈런으로 연결됐다. 장성우의 시즌 4호 홈런이지만 kt 이적 후 첫 홈런으로 이 한 방으로 kt는 3-0으로 초반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두산이 5회초 한 점을 만회하면서 추격의 불씨를 당기고 있는 상황에서 장성우의 방망이는 다시 한 번 폭발했다. 장성우는 6회말 두산의 바뀐 투수 이재우와 8구까지 가는 승부 끄에 137km/h짜리 직구를 때렸고, 공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큼지막한 아치를 그렸다. 자신의 데뷔 첫 멀티홈런이다.

비록 이날 kt는 7회와 8회 각각 4점과 2점을 내주면서 팀이 패배해 장성우의 홈런 두 방을 빛을 바랬지만, kt는 새로운 해결사와 함께 미래를 이끌 스타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장성우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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