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었던 장시환의 2실점, 깊어지는 kt의 고민
[스타뉴스 수원=전상준 기자]
kt wiz 마무리 장시환. /사진=뉴스1 |
그동안 kt wiz의 마운드를 굳건히 지키던 장시환(28)이 무너졌다.
장시환은 30일 오후 5시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서 4-1로 앞선 7회 1사 1,2루 때 등판해 ⅔이닝 3피안타 1볼넷 2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역전을 허용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후에도 kt는 2실점을 더 내주며 4-7 역전패를 당했다.
장시환이 실점한 건 지난 13일 KIA전 이후 17일 만이다. 그만큼 장시환의 최근 흐름은 좋았다. 4.30까지 올라갔던 평균자책점도 3점 중반대로 내려갔다. 확실한 kt의 마무리 투수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이날 장시환은 2사 만루 이후부터 3타자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무너졌다. 후속 오재원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가까스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장시환은 8회부터 주권과 교체됐다.
kt에는 꽤나 뼈아픈 실점이다. 장시환이기에 더욱 그렇다. 장시환은 조범현 감독이 가장 믿는 마무리 투수다. 정확히 말해 kt에는 아직 장시환 외 마땅한 마무리 투수가 없다. kt 투수들 중 세이브를 기록 중인 건 장시환이 유일하다.
당초 기대를 모았던 김사율은 부진에 빠졌다. 마무리 투수로 활용 가능한 최대성도 좀처럼 경기력이 살아나고 있지 않다. 150km대의 빠른 직구를 던지는 김재윤 등 여러 유망주들이 성장하고 있지만 아직 경험이 부족하다. 어린 투수들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를 때까지 장시환이 버텨야 kt가 살 수 있다. 장시환이 무너진다면 패배와 직결된다.
물론 이번 한 경기로 장시환이 부진에 빠졌다고 평가할 수는 없다. 다만 이번 경기를 통해 장시환을 대체할만한 자원이 없다는 걸 다시금 확인했다. 조범현 감독으로서는 고민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수원=전상준 기자 jsj56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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