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 역전타' 두산, kt전 6연승 행진

2015. 5. 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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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선수민 기자] 두산 베어스가 kt 위즈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30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양의지의 결승타에 힘입어 7-4로 승리했다. 이로써 두산은 2연승으로 시즌 27승(19패)째를 기록했다. 반면 kt는 2연패로 시즌 41패(10승)째를 떠안았다.

kt가 선취점을 뽑았다. kt는 1회말 선두타자 하준호가 좌전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이대형의 2루 땅볼로 선행주자 하준호가 아웃됐지만, 2사 1루서 이대형이 2번의 도루를 성공시켰다. 이후 김상현의 볼넷으로 2사 1,3루 기회를 잡았고, 후속타자 장성우가 진야곱의 2구째 패스트볼(146km)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선제 스리런포를 날렸다.

4회까지 kt 선발 엄상백에게 노히트로 묶였던 두산은 5회초 2사 후 정진호가 좌중간 2루타를 치며 공격의 활로를 뚫었다. 이어 후속타자 최주환이 좌중간 적시타를 쳐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kt가 한 방으로 다시 달아났다. kt는 6회말 1사 후 타석에 선 장성우가 이재우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날리며 4-1로 앞섰다. 계속된 2사 2루 기회에선 이지찬이 좌전 안타를 날렸으나, 홈까지 파고들던 신명철이 좌익수 정진호의 정확한 송구에 잡히며 추가 득점엔 실패했다.

그러나 두산의 뒷심이 만만치 않았다. 두산은 7회초 1사 후 최주환의 볼넷, 김재호의 안타로 1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2사 2,3루서 장민석의 볼넷, 김현수의 좌전 적시타로 순식간에 3-4로 따라붙었다. 그 후 2사 1,2루서 김재환이 3루수 앞 내야안타를 쳤고, 3루수 이지찬의 송구 실책이 겹치면서 4-4를 만들었다. 계속된 2사 1,2루에선 양의지가 적시타를 날리며 5-4 역전에 성공했다.

두산은 8회초에도 2볼넷 2안타를 묶어 2점을 추가하며 7-4로 앞섰다. 두산은 선발 진야곱(5이닝 3실점), 이재우(⅓이닝 1실점)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오현택이 2⅓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kt는 9회말 신명철의 볼넷, 장성호의 좌중간 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끝내 4-7로 패했다.

두산 선발 진야곱 역시 5이닝 2피안타(1피홈런) 4볼넷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kt 선발 엄상백은 6이닝 2피안타 4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지만, 시즌 2승 달성엔 실패했다.

krsumin@osen.co.kr

<사진>수원=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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