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원빈♥이나영 결혼, 유별난걸까 소탈한걸까

2015. 5. 30.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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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배우 원빈과 이나영이 극비리에 결혼식을 올려 다시한 번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원빈과 이나영의 소속사 이든나인은 3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두사람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든나인 측은 "이나영씨와 원빈씨가 2015년 5월 30일 평생을 함께 할 연을 맺었다"라고 전했다.

이들은 결혼식 장소는 원빈의 고향인 강원도 정선. 호텔, 예식장 등 화려한 장소가 아닌, 강원도 정선 덕우리의 한 민박집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소속사 측은 "가족들의 축복 속에 원빈씨의 고향 들판에서 열렸다. 오월의 청명한 하늘 아래 푸른 밀밭을 걸어 나온 두 사람은 평생을 묵묵히 지켜봐 주신 양가 부모님의 축복을 받으며 결혼서약을 나눈 후 이제 하나가 되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결혼은 두 가지 면에서 여타 톱스타들의 결혼식과는 달랐다. 하나는 신비주의. 다른 하나는 소탈함.

그간 이영애가 결혼 후 보도자료를 통해 이를 알리고 서태지, 배용준 등이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결혼 소식을 깜짝 발표한 사례가 있지만, 두 사람은 결혼식 당일까지 이를 극비리에 부쳤다.

2011년 한 소속사의 연예인으로 인연을 맺은 후 2012년 열애를 인정한 이들은 열애를 인정한 후에도 늘 비밀리에 만남을 이어왔기에 이 같은 신비주의 결혼식이 새로울 건 없다. 다만, 불과 열흘 전 일명 '찌라시'를 타고 소문이 퍼진 결혼설에 소속사 측은 "금시초문"이라며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하게 부인했던 바다. 그렇기에 소위 이런 '말 바꾸기'가 이들의 사랑을 응원하는 대중의 입장으로서는 다소 유난스럽다는 반응도 있다. 그리고 어쨌든 결과적으로 이들의 결혼은 '찌라시'에 신뢰감을 더한 셈이 됐다.

반면 두 사람이 이 같은 '거짓말'을 하면서까지 결혼 소식을 숨겼던 것에는 남다른 소탈함을 지키기 위해서였다는 의견도 있다. 한 측근은 "두 사람이 가족과 친한 지인들만 모인 소탈한 결혼식을 진행하기 위해 결혼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극도로 조심했다. 그들에게는 그들만이 그려왔던 둘 만의 결혼식 풍경이 있었고, 그 만큼 둘에게는 가장 소중한 행사였기에 극구 부인도 무릅쓰면서까지 비밀 유지를 위해 노력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소속사 측은 "둘이 함께 예식이 열릴 들판을 찾고 테이블에 놓일 꽃한 송이까지 손수 결정하며 하나, 하나 준비해 온 시간이었다. 결혼식이 끝난 후에는 5월의 초원 위에 가마솥을 걸고 가족들과함께 따뜻한 국수를 나눠먹었다"라며 소탈했던 결혼식을 한 편의 동화처럼 묘사했다.

한편 두 사람의 신혼집은 서울 방배동에 마련된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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