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야곱, kt전 5이닝 3실점 QS 달성 실패

[OSEN=수원, 선수민 기자] 두산 베어스 좌완 투수 진야곱(26)이 퀄리티스타트 달성에 실패했다.

진야곱은 30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피안타(1피홈런) 4볼넷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진야곱은 1회 피홈런 허용 이후 안정을 되찾앗지만, 팀이 1-3으로 뒤진 6회말 마운드를 내려오며 패전 위기에 놓였다.

진야곱은 1회말 선두타자 하준호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이대형을 2루 땅볼로 솎아냈지만, 선행주자 하준호를 아웃시키는 데 그쳤다. 그 후 박경수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이대형에게 2번의 도루를 허용한 뒤 김상현에게 볼넷을 내줘 2사 1,3루 위기에 놓였다. 여기서 장성우에게 스리런포를 맞으며 실점했다. 이후엔 신명철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홈런을 맞은 진야곱은 점차 안정을 찾았다. 2회말 송민섭(유격수 땅볼), 문상철(헛스윙 삼진), 심우준(유격수 땅볼)을 삼자범퇴 처리했다. 3회 역시 하준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후 이대형, 박경수를 연속 유격수 땅볼로 가볍게 막았다.

4회엔 제구가 급격히 흔들렸다. 2사 후 신명철, 송민섭, 문상철에게 3연속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심우준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팀이 1-3으로 뒤진 5회엔 하준호(2루수 땅볼), 이대형(유격수 땅볼), 박경수(루킹 삼진)를 삼자범퇴로 막았다.

진야곱의 임무는 여기까지였다. 6회부터는 이재우가 마운드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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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원=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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