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런포 2방' NC 선발 찰리, 4이닝 5실점
김세영 2015. 5. 30. 18:37
[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김세영 기자] NC 다이노스의 선발투수 찰리 쉬렉이 투런포 2방을 맞고 4이닝 5실점했다.
찰리는 30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2015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8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서 4이닝 동안 몇 75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2피홈런) 5탈삼진 1볼넷 5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찰리는 1회 볼넷으로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어 2사 2루 위기에서 2루수 박민우의 실책으로 브렛 필의 타구가 빠져나갔다. 그 사이 2루 주자 신종길이 홈을 밟았다.
1-1 동점 상황에서 맞은 2회에는 이범호의 내야안타를 내준 뒤, 김민우(삼진)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후속타자 이홍구에게 좌중간의 투런포(시즌 4호-비거리 120m)를 맞아 크게 흔들렸다. 점수는 1-3.
3회에는 중견수 이종욱의 호수비(강한울 뜬공)가 나왔다. 찰리는 김주찬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필을 3구 삼진으로 잡았다. 4회는 이범호(삼진), 김민우(좌익수 뜬공), 이홍구(삼진) 3타자를 가볍게 돌려세웠다.
5회 연속안타로 3-3 따라붙은 NC지만, 곧바로 다음 이닝에서 찰리가 투런포(비거리 115m)를 또 다시 허용했다. 신종길은 시즌 1호 홈런을 때렸다. 결국 찰리는 팀이 3-5로 뒤진 상황에서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이민호와 교체돼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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