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열 대타 역전 스리런' 한화, 롯데에 역전승

조은혜 입력 2015. 5. 30. 17:24 수정 2015. 5. 3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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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울산,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었다.

한화는 30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 시즌 8차전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전적 26승24패를 만들었다. 롯데는 27승24패가 되며 연승 행진이 끊겼다.

이날 한화는 선발투수 쉐인 유먼이 4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하고 마운드를 일찍 내려갔지만 이어 나온 박정진(2이닝)-송창식(⅓이닝)-권혁(2⅓이닝)-윤규진(⅓이닝)이 롯데 타선을 잘 묶어냈다. 타선에서는 이성열이 대타로 나와 점수를 뒤집는 스리런 홈런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롯데는 선발투수 브룩스 레일리가 7⅓이닝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자책 2실점으로 완벽에 가까운 호투를 보여줬음에도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선취점은 한화의 몫이었다. 2회초 최진행이 롯데 선발 레일리를 상대로 좌전안타를 치고 출루했고, 조인성의 땅볼에 2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주현상이 롯데 1루수 오승택의 실책으로 출루했고, 그 사이 최진행이 홈을 밟아 1-0이 됐다.

하지만 롯데가 4회 점수를 뒤집었다. 4회초 선두 아두치가 좌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치고 나갔고, 포수 조인성의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오승택의 우전안타가 터지며 아두치가 들어왔다. 이어 오승택이 다음 타석 김민하의 안타에 홈인해 롯데가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당하고만 있을 한화가 아니었다. 한화는 8회초 송주호가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바뀐 투수 이성민에게 정근우가 좌전안타를 만들어 내 1사 1,2루의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한화 벤치의 선택은 이성열. 

선택은 정확히 들어맞았다. 대타로 들어선 이성열은 이성민의 초구를 그대로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역전 스리런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점수는 4-2.

롯데는 9회말 황재균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보태 3-4로 바짝 쫓았지만 끝내 점수를 뒤집지는 못했고, 결국 한화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이성열 ⓒ한화 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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