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399호 홈런' 삼성, LG 꺾고 2연승

입력 2015. 5. 30. 17:02 수정 2015. 5. 3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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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인식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LG 트윈스를 제압하고 2연승했다. 이승엽은 통산 400홈런에 단 하나를 남겼다.

삼성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7회초 터진 이승엽의 결승 솔로홈런과 마운드의 힘을 앞세워 4-1로 승리했다. 2연승한 삼성은 10개 구단 최초로 30승(20패) 고지에 올랐다.

선취점을 뽑은 것은 LG였다. 3회말 LG는 선두 김용의의 중전안타와 유강남의 희생번트, 2사 후에 터진 오지환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선취했다. 삼성은 5회초 1사에 박해민의 볼넷과 이지영의 1루 땅볼, 외야 우중간을 가른 김상수의 적시 3루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균형이 깨진 것은 7회초였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온 이승엽은 임정우의 초구를 공략해 잠실구장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이승엽의 시즌 9호이자 통산 399호 홈런. 이 홈런으로 리드를 잡은 삼성은 8회초 2점을 더 뽑았고,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삼성 선발 타일러 클로이드는 7이닝 4피안타 4탈삼진 1실점해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남은 이닝은 안지만-임창용이 이어 던지며 리드를 지켰다. 클로이드는 시즌 5승(2패)째를 수확했다. 임창용은 시즌 13세이브째.

LG는 선발 장진용이 4⅔이닝 3피안타 2탈삼진 3볼넷 1실점으로 나쁘지 않은 투구를 했으나 5회를 넘기지 못했고, 타선이 클로이드를 공략하지 못한 것이 패인이었다. 3연패에 빠진 LG는 21승 1무 29패가 됐다.

nick@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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