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오승택, 1루수 선발..손아섭은 선발 제외

2015. 5. 30.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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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울산, 이대호 기자]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오승택이 이번에는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오승택은 30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벌어질 한화 이글스전에 1루수 6번 타자로 나선다. 최근 6경기에서 홈런 5개를 터트리며 뜨거운 타격감을 뽐내고 있는 오승택은 황재균 복귀 이후에도 계속해서 선발로 기회를 얻고 있다. 29일 경기에는 선발 유격수로 출전, 홈런을 터트렸고 이날은 1루수 자리를 꿰찼다.

대신 주전 1루수 박종윤은 하루 휴식을 얻게 됐다. 롯데 이종운 감독은 "박종윤 선수는 체력이 조금 떨어진데다가 아직 발등 통증이 있는 것 같다"며 오승택 기용 이유를 밝혔다.

한편 외야수 손아섭은 이날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다. 이 감독은 "어제 대타로도 나갔지만, 손아섭 선수는 하루 더 쉬기로 했다. 엔트리에서 뺄 정도는 절대 아니고, 컨디션 조절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의 라인업은 다음과 같다. 정훈(2루수)-황재균(3루수)-아두치(좌익수)-최준석(지명)-강민호(포수)-오승택(1루수)-김민하(중견수)-임재철(우익수)-문규현(유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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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울산=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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