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BOS전 3타수 무안타 2K..타율 .235

입력 2015. 5. 30. 12:07 수정 2015. 5. 30.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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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인식 기자]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의 방망이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팀의 2번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침묵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4푼에서 2할3푼5리(170타수 40안타)로 하락했다.

상대 선발인 너클볼러 스티븐 라이트를 맞아 추신수는 1회말 볼카운트 2B-2S에 들어온 6구째 커브에 헛스윙 삼진을 당하고 물러났다. 3회말 1사 3루에서는 라이트의 폭투에 3루 주자 애덤 로살레스가 홈을 밟은 뒤 좌익수 파울 플라이에 그쳐 출루는 하지 못했다.

이어 6회말에는 무사 1루에 타석에 들어서 레오니스 마틴의 도루 실패 후 볼넷을 골라 나갔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7회말 2사 1루에는 좌완 크레익 브레슬로를 맞아 볼카운트 3B로 유리한 위치에 놓였으나 7구째 들어온 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해 삼진으로 타격을 마쳤다.

이날 경기에서 텍사스는 조시 해밀턴의 홈런 2개를 앞세워 7-4로 승리했다. 이날 이전까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였던 텍사스는 2연패를 끊고 24승 25패가 됐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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