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아 키즈' 김해진-박소연, 더욱 성숙해졌다

입력 2015. 5. 30. 11:51 수정 2015. 5. 3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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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김연아 키즈' 김해진(18, 과천고)과 박소연(17, 신목고)이 오랜만에 팬들 앞에서 우아한 연기를 선보였다.

삼성 스마트에어컨 Q9000이 주최한 '김연아와 함께하는 air 3.0 클래스' 행사가 30일 오후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개최됐다. 삼성전자 모델인 '피겨여왕' 김연아(24, 올댓스포츠)가 일일 스케이트 전도사로 나서 어린이들과 함께 스케이트를 타고 사진을 찍는 등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 자리였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김해진, 박소연, 이준형(19, 올댓스포츠) 국가대표 3인방의 오프닝 공연이 벌어졌다. 특히 김연아 은퇴 후 한국 피겨스케이팅을 대표하는 김해진과 박소연이 오랜 만에 국내팬들 앞에서 연기를 펼친 자리였다.

김해진은 2014 4대륙선수권에서 6위에 오르며 대표선수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푸른색 드레스를 입고 나온 김해진은 한층 성숙한 연기를 펼쳐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박소연은 보라색 드레스를 입고 나타나 한층 주목을 받았다. 올림픽 등 경쟁무대가 아니기에 박소연은 빙판 위에서 긴장감을 즐기며 여유 있는 미소로 연기를 마쳤다.

둘은 '김연아 키즈'로 유명하다. 김연아는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 금메달 획득 후 한 차례 은퇴를 선언했었다. 김연아가 다시 돌아온 것은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기 위한 목적도 있었다. 김연아는 2013 세계선수권 우승으로 올림픽 출전권 3장을 따냈다. 그 결과 김해진과 박소연은 어린 나이에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경험할 수 있었다. 이는 두 선수가 스스로의 힘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을 노릴 수 있는 큰 계기가 됐다.

은퇴 후 김연아는 학업에 열중하며 유니세프 국제홍보대사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김연아는 틈틈이 김해진과 박소연을 지도하며 후배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덕분에 김해진과 박소연은 전보다 훨씬 여유롭고 성숙해진 기량을 선보였다.

jasonseo34@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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