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스, 파69 코스에서 맹타..상위권 진입
폭우로 14번홀 파4→파3로 단축…일몰로 2라운드 중단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올해 마스터스 챔피언 조던 스피스(미국)가 고향땅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 대회에서 상위권에 진입했다.
스피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포시즌스 리조트 TPC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2개를 곁들여 5언더파 64타를 쳤다.
이날 경기는 밤새 내린 폭우로 14번홀의 페어웨이가 물에 잠기면서 파4, 406야드였던 홀이 파3, 104야드 홀로 변경됐다. 이 때문에 전체 파70이었던 대회 코스도 파69로 바뀌었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3타를 적어낸 스피스는 공동 선두 존 커런, 지미 워커(이상 미국), 스티븐 보디치(호주·이상 9언더파 130타)를 3타차로 추격했다.
스피스는 올해 고향 텍사스주에서 열린 두 차례 대회에서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머물렀다.
10번홀에서 2라운드를 시작한 스피스는 6번홀까지 2타를 줄이다 7∼9번홀까지 3개홀 연속 버디를 낚아 상위권으로 뛰어 올랐다.
1라운드 공동 3위였던 재미동포 제임스 한(34)은 1타를 잃고 중간합계 4언더파 135타를 적어냈다.
1타를 줄인 박성준(29)은 중간합계 3언더파 136타를 쳤다.
배상문(29)은 중간합계 4오버파 143타로 2라운드를 마쳐 컷 통과가 힘들어졌다.
한편 2라운드에는 폭우가 퍼부은 뒤 코스를 정비하느라 3시간 가량 경기가 중단되면서 많은 선수들이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
c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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