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선'블래터 향한 피구의 돌직구"오늘 FIFA는 졌다.축구도 졌다"

전영지 입력 2015. 5. 30. 10:00 수정 2015. 5. 3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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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FIFA는 졌다."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 출신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에 도전했던 루이스 피구(43)가 제프 블래터 회장(79·스위스)의 연임에 대해 실망감과 분노늘 감추지 않았다. 피구는 30일(한국시각) 블래터의 연임이 확정된 직후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오늘 FIFA는 졌다. 무엇보다도 축구가 졌다. 축구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모든 이들이 졌다"고 썼다.

블래터 회장은 30일(한국시각)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에서 열린 제65회 FIFA 총회에서 4년 임기의 회장에 당선됐다. 1998년 후안 아벨란제 전 회장에 이어 FIFA 회장에 오른 후 5번째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블래터 회장은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40)와의 선거 1차 투표에서 133대73으로 앞섰다. 1981~1998년까지 17년간 FIFA 사무총장으로, 1998~2015년까지 17년간 FIFA 회장으로 군림해온 블래터를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알리 왕자가 2차 투표를 앞두고 사퇴하며, 블래터의 당선이 확정됐다. 선거를 앞두고 미국 법무부가 TV 중계권 관련 부패 스캔들로,9명의 FIFA 관료를 포함해 14명을 기소하는 등 비리 의혹에 휩싸였으나 블래터의 아성은 견고했다.

이번 회장 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혔던 피구는 지난 22일 중도사퇴했다. 피구는 "블래터 회장은 FIFA를 이끌 능력이 없다. 조금이라도 축구를 생각했다면 이번에 연임을 시도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비난했다. "최소한의 체면을 아는 사람이라면 며칠 내로 그만둬야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미국,영국 등 세계 각국 주요 언론들도 '블래터 대 축구 1대0' 등의 헤드라인으로 블래터의 연임에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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