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좋다' 이아현 "사채 15억..아이 때문에 못죽어" 눈물

문완식 기자 2015. 5. 3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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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문완식 기자]

MBC '사람이 좋다' 이아현

배우 이아현이 전 남편의 사채 빚으로 죽고 싶을 정도로 힘들었지만 아이 때문에 그렇게 하지 못했다고 눈물로 밝혔다.

이아현은 30일 오전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 출연, 과거 두 번의 이혼 경험에 대해 털어놨다.

2006년 이혼, 이후 재혼했다 2011년 또 이혼한 이아현은 "당시 (남편의 사업으로 인한) 사채가 15억원이었다. 한 달 이자만 근 1억원이었다"고 말했다.

이아현은 "진짜 억울해서 죽고 싶더라"며 "근대 애 때문에 죽을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아현은 "아이 보면서 어떻게든 이 상황을 이겨내야 하는데 어떡해야 할까. 그래 다 버리고 엄마 집에 방 하나만, 엄마한테 빌어서 들어가야겠다고 결심했다"고 했다.

이아현은 "엄마, 아빠가 제가 얼마나 미웠겠나"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아현은 "아이와 잘 살기위해 정말 악바리처럼 살았다"고 했다.

문완식 기자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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