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거 감독 "월컷·윌셔 이적 않고 아스널 남기를"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아르센 벵거(66·프랑스) 아스널 FC 감독이 공격수 시오 월컷(26·잉글랜드)과 미드필더 잭 윌셔(23·잉글랜드)가 떠나지 않기를 바랐다. 월컷은 리버풀 FC, 윌셔는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을 받고 있다.
벵거는 30일(이하 한국시간) 2014-15 잉글랜드 FA컵 결승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월컷·윌셔의 잔류를 희망했다. “월컷은 충분히 좋은 선수”, “아스널은 윌셔의 재능으로 이득을 보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아스널은 31일 애스턴 빌라를 상대로 FA컵 통산 12번째 우승이자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현재 월컷과는 2016년 6월 30일, 윌셔와는 2018년 6월 30일까지 계약되어 있다.
다만 벵거는 “보이는 이를 열광케 할만한 빠르기와 언제 질주를 해야 할지에 대한 판단에서 월컷은 최고 수준”이라고 칭찬하면서도 “올리비에 지루(29·프랑스)와 선발로 나온다면 월컷은 측면에서 뛴다”고 분명히 말하기도 했다. 주전 중앙 공격수 지루와의 투톱 기용은 없다는 얘기다.
월컷은 2006년 1월 20일, 윌셔는 2008년 7월 1일 아스널 1군에 합류했다. 입단 후 월컷은 301경기 75골 63도움, 윌셔는 153경기 12골 24도움이다. 벵거의 언급처럼 윌셔는 2009-10시즌부터 11차례에 걸쳐 총 687일·116경기를 부상자 명단에 올라 전력에서 이탈했다. 월컷도 2007-08시즌부터 모두 16차례 654일·120경기나 된다.
아스널에서 월컷이 운동능력과 결정력을 겸비한 공격수라면 현재 윌셔는 중앙에서 수비형·중앙·공격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자원이다. 중앙 미드필더를 주 위치로 독자적인 전진이 가능하다는 기술적인 장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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